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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전정국의 위엄' 군 복무 중에도 글로벌 톱10 석권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군 복무 중에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년 연속 해외 최선호 가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서 'K-팝 가수 중 가장 선호하는 가수'(최선호 한국 가수/그룹) 부문에서 6위(1.8%)를 차지했다. 이는 그룹과 솔로 가수를 모두 포함한 순위로, 정국이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국은 2023년 말 군 복무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조사인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3년 기준)에서도 4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상위권을 유지한 점은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과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정국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각각 3위(3.2%), 3위(4.1%)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유럽에서도 2023년과 동일한 5위(1.6%)를 차지하며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확인시켰다. 이 외에도 그는 2023년 미주 지역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국의 음악적 성과도 그의 글로벌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이자 자작곡인 'Never Let Go'(네버 렛 고)는 9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연간 한류 주요 이슈'로 꼽히며 정국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국의 이러한 성과는 군 복무 중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그의 글로벌 팬덤은 날로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활동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가 모두 주목받는 가운데, 정국은 오는 6월 11일 육군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다.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정국의 향후 활동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단순한 은행나무숲이 아니었다…고령군을 '대박' 터뜨리게 만든 비결

산 은행나무숲 가을 나들이 행사'가 3만여 명의 구름 인파를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숨은 명소를 대중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잘 기획된 콘텐츠가 어떻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행사의 성공 비결은 황홀한 은행나무숲의 자연경관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결합한 데 있다. 고령군은 방문객들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숲에 머물며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숲 해설사가 동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숲 체험학교'를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하림이 펼치는 특별 공연과 MC 조현기의 '보이는 라디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이러한 노력은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만족도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무려 94%가 행사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시설 항목에서도 93%라는 높은 만족도가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고령군이 단기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주차 공간 확보, 안내 인력 배치, 화장실 등 기반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 쾌적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까지 갖추었기에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고령군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다산 은행나무숲을 일회성 행사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은행나무숲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을의 황금빛 단풍뿐만 아니라,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 행사는 다산 은행나무숲이 고령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힘찬 첫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