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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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맛은 그대로, 로봇이 요리한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무인화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BHC도 치킨 조리 로봇을 매장에 도입했다. 고물가 상황과 내년 최저임금 1만 원대 돌파로 인해 인건비 절감을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BHC는 전국 일부 매장에서 '튀김로봇'을 사용 중이다. 2023년부터 튀김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튀김로봇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튀김로봇의 효율성을 인정받게 되면 도입 매장 수를 3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튀김로봇은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로봇이다. 반죽된 재료를 넣으면 트레이가 자동으로 움직여 조리를 시작하며, 이로 인해 균일한 맛과 작업자의 안전성이 보장된다.

 

교촌치킨은 뉴로메카와 협력하여 전용 치킨 조리 로봇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6곳의 가맹점 에서 사용 중이다. 향후 미국 직영 점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근래 들어 일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과 2025년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무인화 기기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화 기기에 대한 사업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러나 고용의 안정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