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에 '생물 저장고' 설치 의견 제시됐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식물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식물의 종자를 모아두는 창고다. 과학자들은 비슷한 보관소를 달에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온도가 상승하며 제기된 의견이다.
지난 2022년, 전쟁이 발생하며 우크라이나의 종자 은행이 파괴된 바 있다. 이처럼 전쟁이 발생하면 생물 저장고에 위협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곳으로 달을 제시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낮은 기온으로 구성된 달의 환경은 추가적인 에너지나 인간의 개입이 없어도 생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달의 극지방 근처에 있는 분화구는 태양에 거의 노출되지 않아 다른 지역과 달리 지속해서 초저온 상태다.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을 먼저 달로 보내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저장고는 머지않은 미래에 인위적으로 지구의 환경을 만드는 작업인 테라포밍을 진행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달 생물 저장고 계획을 세우기 전에 우주 환경에도 견뎌낼 수 있는 포장재와 정해진 지점까지 운반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