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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골든글러브 후보 탈락, 10번째 황금장갑 '꿈' 좌절


KBO 살아있는 전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탈락하며 사상 첫 10회 수상의 꿈이 무너졌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가 2024 KBO 골든글러브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2014년부터 9차례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양의지는 포수 및 지명타자 부문 모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며 10번째 수상이 무산됐다. 

 

그는 부상 여파로 포수 수비 이닝이 부족했고, 지명타자로서도 필요 타석 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2024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