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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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히고 데우기'로 혈당 걱정 끝

 인도 영자신문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최근 하버드대 출신 영양학자 테리 신타니 박사가 제시한 혈당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신타니 박사는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지 않으면서 탄수화물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며, 이는 2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영양학자의 주장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건강한 식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빵이나 채소와 같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에서 탄수화물이 단당류로 분해되어 혈류로 흡수된다. 이때 탄수화물의 종류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며, 탄수화물의 혈당 지수(GI)가 높을수록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신타니 박사는 혈당 지수(GI)가 높은 음식을 걱정 없이 즐기고 싶다면, 식사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GI가 높은 음식은 일반적으로 포도당을 빠르게 방출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데, 반대로 GI가 낮은 음식은 천천히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시킨다.

 

그렇다면, 어떻게 탄수화물의 혈당 지수를 낮출 수 있을까? 신타니 박사는 "일반적인 탄수화물의 혈당 지수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조리한 음식을 냉각시키고 다시 데우는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서 탄수화물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변하면서 혈당 지수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자나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을 예로 들면, 감자는 조리 후 냉각시키고 재가열하면 혈당 지수가 30%에서 40%까지 낮아진다. 파스타 역시 냉각하고 재가열하면 혈당 지수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다. 이는 신타니 박사가 말한 것처럼 전분의 구조적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

 

신타니 박사는 이 과정을 통해 전분의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결과적으로 당이 혈류로 방출되는 속도도 천천히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혈당 지수를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바로 '데우고 식히기'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혈당 지수를 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신타니 박사의 이 간단한 방법을 통해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섭취하면서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주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방법은 감자와 파스타 외에도 다양한 음식에 적용할 수 있으며, 혈당 관리가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권장 사항이며,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생활에 적용할 때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것이다.

 

잔망루피가 알려주는 탄소중립 비밀! 북촌 체험관에서 특별 공개

험관'이 운영된다. 이번 체험관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친근하고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습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반짝체험관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전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깊은 울림을 주고자 한다.체험관은 총 네 개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래에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 공간들은 기후 변화의 실질적인 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형식의 게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행동들을 재미있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환경 보호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탄소중립 학습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가 등장해 탄소중립 실천 행동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 문제와 탄소중립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체험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탄소중립 실천 행동 찾기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잔망루피 펄프형 수세미'가 하루 1000개 한정으로 증정된다. 또한, 체험관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한 방문객들에게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카본페이(Carbon Pay) 앱으로 연결되는 '잔망루피 NFC 키링'이 하루 200개 한정으로 제공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반짝체험관 운영과 더불어 7월까지 '잔망루피의 제철 찾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계절별로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환경과 자원을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각 계절마다 특별한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소개하며, 이를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안내할 계획이다.이번 체험관과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친근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근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