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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경호 "교권 보호 법 개정과 정책 개선 펼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권 보호 강화를 위해 아동법지법의 정서적 학대 조항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원내대표는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를 위한 관련 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이 있었으나 일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이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는 학교 문화 속에서 교권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며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악성 민원과 학부모 응대 등 교사들의 부가적인 업무를 줄이기 위한 인력과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생님들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오늘도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에 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교권 보호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법 개정과 정책 개선을 통해 선생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가 신뢰하고 존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아직도 못 봤다고? 청계천 인생샷 명소, 딱 한 달 더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은 당초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를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들의 발길과 온라인상에서의 뜨거운 입소문이 만들어낸 이례적인 연장 결정으로, 아직 청계천의 디지털 바다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청계 소울 오션'은 차가운 도심의 겨울밤, 청계천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으로 탈바꿈시킨 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청계광장에서부터 광교 구간에 이르는 청계천의 벽면과 바닥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영혼의 바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상이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펼쳐진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청계천의 물길 위로 거대한 고래가 유영하고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춤을 추는 초현실적인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빛의 향연을 넘어,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디지털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이번 전시의 성공은 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야간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 도심에 '청계 소울 오션'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SNS에 공유하고 싶은 환상적인 비주얼 덕분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 '인증샷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높은 인기를 고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말연시의 특별한 추억을 청계천에서 만들 수 있도록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이로써 '청계 소울 오션'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지나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초까지 서울의 밤을 밝히게 되었다. 아직 영혼의 바다를 만나지 못했다면, 혹은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빛의 파도를 마주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것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푸른빛의 마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약 3주가량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