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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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운운하더니 발 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발동 준비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바꾸려고 한다. 안규백 의원은 직접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성호 의원은 제보가 상상력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계엄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민주당은 2017년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문건과 최근 군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만으로는 정부가 실제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병력 이동이나 장비 동원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민주당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주장했다가 후퇴하는 모습이다. 정치적 배경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있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위기설을 부각하고 이 대표의 재판 여론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친명계 인사는 이번 주장이 윤 대통령의 독재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자충수”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계엄령은 44년간 발동되지 않은 중대한 문제로, 근거 없는 주장이 국민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윤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민주당의 신뢰를 잃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위는 말레이시아, 3위는 한국... 아시아 '항공권 혜자 국가' 순위 대공개

최상위권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한 해 중 가장 항공권이 비싸다는 12월 말 극성수기 기간에도, 일부 일본 노선이 5만 원 안팎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연말 휴가를 즐기려는 잠재적 여행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여행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아고다가 12월 20일부터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전 세계 항공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 내에서 가장 '가성비' 높은 국제선 출발지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태국 '푸껫'으로 향하는 노선과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가는 노선으로, 각각 3만 6천 원대에 불과했다. 그 뒤를 태국 '끄라비'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노선(약 4만 1천 원)이 이었다. 바로 다음 순위로 한국의 '부산'에서 일본 '구마모토'로 향하는 노선이 4만 7천 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르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주요 '가성비 여행 허브'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특히 이번 분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출발 가성비 노선 상위권을 모두 일본행 항공권이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서울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중에서는 '김포-나고야' 노선이 5만 11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인천-오사카'(약 5만 8천 원), '인천-하네다'(약 7만 원), '인천-도쿠시마'(약 7만 2천 원), '김포-오사카'(약 8만 9백 원) 노선이 차례로 잇는 등, 상위 5개 노선이 모두 일본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었다. 연말 극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땡처리' 수준에 가까운 가격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은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 여행의 수요에 더욱 강력한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놀라운 가성비는 국제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행 항공권은 1만 3천 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행과 여수행 항공권 역시 각각 2만 7천 원대와 4만 7천 원대로 집계되어, 연말 국내 여행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연말은 많은 여행객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고의 여행 시즌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성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비싼 비용 때문에 연말 여행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항공권 검색을 시작해 볼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