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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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재민들에 '친아버지'로 불린 사연

7월 말 압록강 유역 수해로 피해를 입은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주민들이 넉 달간 평양에서 생활한 뒤 복구된 고향으로 돌아가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단체 감사 편지를 보냈다.

 

19일 열린 편지 채택 모임에는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수재민들은 김 위원장을 "자애롭고 사려 깊은 친아버지"로 표현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복구된 고향을 살기 좋은 곳으로 꾸려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수재민들은 새로 지어진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김 위원장이 직접 복구 상황을 여러 차례 점검한 만큼 대규모 새집들이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7월 수해 당시 직접 구조를 지휘하고 복구 작업을 독려했으며, 8월에는 1만5400여 명의 수재민을 평양으로 이주시켰다. 또한 수해 대비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간부들을 처벌하기도 했다.

 

북한은 외부 지원을 거부하며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애민’ 이미지를 부각하며 민심을 다잡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제주에?... 9월 제주에서 벌어지는 충격적 만남

타 인 제주)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제주의 로컬 문화와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첫째 날인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N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촬영 당시 방문했던 서귀포시 신효동의 '베케 정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어로 부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등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팬아트 전시회,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워크숍, 신효마을 투어 등을 통해 팬덤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할망 작품 전시와 제주목 관아 도슨트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호랑이(더피)를 모티브로 한 작호도 만들기 체험과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네 컷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하여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팬들에게도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포용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purplefesta2025)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한류 팬들은 공식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당초 BTS 팬덤을 타깃으로 기획했다가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제주 로컬문화와 연결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콘텐츠와 제주의 지역 문화를 결합하여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제주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