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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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불붙은 현수막 싸움, 선관위의 편파판정?

국민의힘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은 안 된다"는 현수막 표현을 불허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선관위가 '내란 공범' 문구를 허용하면서 '이재명은 안 된다'는 표현은 금지한 것은 편파적이고 정략적"이라며 "이는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선관위가 조기 대선을 고려해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이유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며 "대통령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며 조기 대선을 운운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재판 중인데, 민주당 의원들을 북한 관련 공범으로 묘사한 현수막은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조은희 의원은 선관위가 탄핵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탄핵과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며 이재명 대표를 대선 후보로 정치적 판단을 내린 점을 지적했다. 선관위의 이러한 태도를 두고 "정상적인 선거 관리를 벗어나 이재명 대표 방탄에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한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237조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선거 관련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 최대 징역 10년, 벌금 3000만 원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선관위의 내부 비위 문제를 은폐하려는 조직 이기주의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자정 노력에는 소극적이던 선관위가 국민의 비판을 막으려 재갈 물리기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이러한 결정과 행보가 공정성을 잃은 편파적 판단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단 5박 6일, 팬스타 크루즈의 초특급 스페셜 코스

만4500톤)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3개의 매력적인 도시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기존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자주 다녀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인기 항로와는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팬스타그룹 측은 이번 크루즈가 항공편으로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명소를 방문할 뿐 아니라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10~13시간까지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 시간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유를 넘어 현지의 전통문화와 자연, 풍경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 관광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나자와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 ‘이네’의 후나야를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자연미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즈루 기항지 프로그램에서는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선택 관광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문화의 정수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 성을 비롯해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 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이번 팬스타 크루즈 여행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선상에서 직접 공연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스타 측은 자체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는데,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박진 쇼’, 그리고 승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크루즈 노래짱’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했다.또한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전통 브로드웨이 스타일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도 매일 밤 이어져 크루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연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체험은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손꼽힌다.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는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일본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충분한 기항지 체류 시간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서안을 다녀오는 이 일정은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5박 6일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본 문화와 자연을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풍성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발 일본 서안 기항 크루즈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객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크루즈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