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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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충격' 정부, 항공운항체계 '전면 개조' 선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항공 안전 체계 점검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지시했다. 그는 3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고 수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공기 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 사고 수습 전반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 중심의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정기 브리핑을 통해 투명하게 사고 수습 과정을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과 소방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임시영안소 운영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히 희생자를 돌려보낼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유족과 국민의 애도를 도울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장례 지원과 심리 지원을 통해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전남도는 담당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사고 수습을 돕고 있다. 특히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항공 안전 체계의 전반적 혁신을 통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고 조사에 대한 투명성과 엄정성을 강조하며, 조사 과정 및 결과를 유가족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항공 측에는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외교부와 협력해 재외공관을 통한 사고수습 지원도 진행 중이며, 내각은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함께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는 합동분향소 등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단 5박 6일, 팬스타 크루즈의 초특급 스페셜 코스

만4500톤)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3개의 매력적인 도시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기존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자주 다녀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인기 항로와는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팬스타그룹 측은 이번 크루즈가 항공편으로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명소를 방문할 뿐 아니라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10~13시간까지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 시간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유를 넘어 현지의 전통문화와 자연, 풍경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 관광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나자와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 ‘이네’의 후나야를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자연미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즈루 기항지 프로그램에서는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선택 관광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문화의 정수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 성을 비롯해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 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이번 팬스타 크루즈 여행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선상에서 직접 공연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스타 측은 자체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는데,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박진 쇼’, 그리고 승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크루즈 노래짱’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했다.또한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전통 브로드웨이 스타일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도 매일 밤 이어져 크루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연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체험은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손꼽힌다.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는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일본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충분한 기항지 체류 시간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서안을 다녀오는 이 일정은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5박 6일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본 문화와 자연을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풍성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발 일본 서안 기항 크루즈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객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크루즈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