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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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대선 후보 7명! 재산, 병역, 전과 정보 확인해보세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11일 마감되면서 최종 후보자가 7명으로 확정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등록을 완료하면서 대선 레이스에 나설 주자들이 모두 가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와 무소속인 송진호, 황교안 후보 등 6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하였다. 이어 등록 마감일인 11일에 김문수 후보가 등록을 마치면서 총 7명의 후보가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 등록 시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산, 납세, 병역 등 주요 신상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이 정보는 유권자들에게 공개된다.

 

후보자들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재산 내역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경제관념과 투명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총 30억8914만원의 재산을 신고하였다. 주요 항목으로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소재 아파트(14억5600만원)와 본인 및 배우자, 장남의 예금(총 1억4077만원) 등이 포함되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총 14억7089만원의 재산을 신고하였다.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노원로 소재 아파트(7억2800만원)와 예금(3억5287만원) 등이 주요 재산으로 기재되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10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다른 후보들의 재산 신고액을 보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5억193만원,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가 17억4119만원,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2억8866만원, 무소속 황교안 후보가 33억1787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하였다. 후보자별 재산 규모는 적게는 2억대에서 많게는 30억대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을 보여주는 전과 기록도 공개되었다. 신고된 전과 기록 건수를 보면,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6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4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하였다. 다른 후보들의 전과 기록은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병역 이행 여부도 유권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후보들의 병역 사항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년공 시절 프레스 기계 사고로 인해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신체 등위 6급 장애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971년 중이염으로 인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당시 유신 반대 운동 등으로 인해 국군보안대에 강제 징집된 상태에서 장티푸스에 걸렸고, 그 후유증으로 중이염을 앓게 되어 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 의무자 중 일부가 연구기관이나 산업체 등에서 일정 기간 복무함으로써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제도이다.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와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모두 현역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대선에 나선 7명의 후보들이 공개한 재산, 납세, 병역, 전과 기록 등은 앞으로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그리고 국정 운영 능력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된 후보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핫플 등극하더니…별마당 도서관, 세계 10대 관광 혁신 프로젝트 선정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관광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트립닷컴 그룹이 지난 5월 말 개최한 '인비전.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신설을 발표한 '관광 혁신상'은 전 세계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는 트립닷컴 내 예약 증가 및 소셜미디어 확산 등 인지도 제고 효과,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공개 투표, 그리고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 심사라는 세 가지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수백 개의 후보작 중 최종 10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별마당 도서관은 각 수상작에 수여되는 6만 달러(약 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코 럭셔리 리조트 '셰바라 리조트',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등 세계적인 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학과 예술, 여행을 결합한 '예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웅장한 서가와 7만여 권의 장서가 인상적인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매주 명사 초청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트립닷컴 AI 추천 목록인 '트립.베스트'에도 소개될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별마당 도서관은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의 모범 사례"라며, "한국 대표 명소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으며,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번 수상은 한국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 명에서 2023년 1103만 명, 2024년에는 163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의 이번 세계적 인정은 K-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