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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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2%의 선택, 이재명 대통령 "내가 해낸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전체 회의를 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전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해 치러진 선거로,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되는 점에서 일반적인 대선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군 통수권을 포함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동으로 이양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총 1,728만7,513표를 얻어 49.42%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궐위 선거라는 특수성 속에서도 높은 유권자 투표율을 기록하며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7시경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선증 전달은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적인 지위를 상징하는 절차로, 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명실상부한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부터 강력한 리더십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경제적 불평등 해소, 복지 확대, 그리고 공정한 사회 구현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며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또한, 그는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과거 해병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군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국민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대선 결과는 정치권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직후 "국민 통합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히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선을 통해 나타난 유권자들의 선택은 단순히 정권 교체를 넘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치적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어떤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7말8초' 대한민국 대이동 예고... 강원도·제주도·부산 TOP3 차지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52.7%로 작년보다 17%포인트나 증가했다.반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는 25.9%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국내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가 18.1%로 1위를 차지했지만, 작년보다는 7.8%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제주도가 17.3%로 2위, 부산이 12.2%로 3위를 차지하며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동남아를 선택한 비율이 30.8%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0.4%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유럽을 선택한 응답자도 14.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휴가 시기는 7월 마지막 주(29.1%)와 8월 첫째 주(22.5%)에 집중되어, 이른바 '7말8초'에 과반수의 사람들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여름 휴가 성수기로, 많은 직장인들이 집중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기간이다.예상 지출 비용을 살펴보면, 국내여행의 경우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를 예상한 응답자가 36.8%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은 '10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라고 답한 비율이 27.7%로 가장 높았다. 이는 해외여행이 국내여행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됨을 보여준다.여름 휴가지를 선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관광지와 놀거리'(54.8%), '음식'(48.8%), '비용'(4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용 측면은 여행 계획 수립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한편,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30.9%에 달했다. 이들이 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42.3%)이 가장 많았고, '성수기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29.4%), '휴가를 가야 할 이유를 크게 못 느껴서'(22.9%)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경제적 상황이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휴가를 가지 않기로 한 응답자들은 아낀 휴가 비용을 생활비(37.4%), 적금·저축(15.3%), 주식 투자(6.8%)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 대신 재정적 안정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트렌드와 경제적 상황이 여름휴가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여행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점은 국내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