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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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율 격차 20%포인트 돌파! 국민의힘 위기 심화

 최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6%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6.8%였다. 이번 결과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꾸준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외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8%를 기록했다. 표본 크기가 2,500명이 넘는 대규모 조사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으나,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은 결과 해석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30.0%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20.6%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50%를 넘어섰다는 점은 정치권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주요 법안들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되는 상황과 맞물려, 여당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정당 지지도 조사 역시 무선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보다 더 낮다는 점은 유권자들의 정당 선호에 대한 응답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상당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적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30% 선으로 하락하면서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러한 여론 동향이 향후 정국 운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당의 높은 지지율은 정부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며, 야당은 지지율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다음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를 넘어섰다는 점은 야당에게 상당한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캉스·온천만 있으면 만족도 폭발...? 여행객들이 '관광'을 포기하는 이유

HCSI) 결과에 따르면, 7일 미만의 단기 여행이 7일 이상의 장기 여행보다 현저히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하나투어가 지난해 패키지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특히 단기 여행 중에서도 지역별 만족도는 '시코쿠 4일'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치앙마이 5일'이 2위, '오키나와 4일'이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근거리 여행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바쁜 현대인들이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짧고 집중적인 휴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여행 테마별 만족도 분석에서는 '지속가능한 여행'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그 뒤를 '힐링휴양', '다이닝·미식', '관광+자유', '관광' 순으로 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비행시간대에서 호캉스, 온천호텔, 충분한 자유시간 등을 포함한 '힐링휴양' 테마 상품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여행객들이 패키지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확실한 휴식과 재충전을 원한다는 심리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비행시간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4시간~8시간'의 중거리 비행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4시간 미만'의 근거리와 '8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시간~8시간 비행 구간에서는 4일, 5일, 6일 순으로 일정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비행시간대에 속하는 여행지 중에서는 치앙마이, 다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이러한 조사 결과는 최근 여행 시장에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퀵턴(Quick Turn)' 여행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퀵턴은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다녀오는 여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한 짧은 해외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근거리·단기간 여행이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퀵턴 여행의 인기와 더불어 주 4일제 시행 가능성도 논의되면서 단거리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짧지만 질 높은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검증된 패키지 여행 상품을 통해 효율적으로 휴식을 취하려는 현대인들의 실용적인 여행 방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