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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꿈 접은 한동훈, 광주행 택한 속내... '호남 민심 잡아 더 큰 그림 그리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8·22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호남을 찾기로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11일 오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되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 후보와 김근식 후보 등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오던 한 전 대표가 김 위원장의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한 결정은 '보수 험지'로 알려진 호남 지역에 대한 그의 특별한 애정과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는 그동안 한 전 대표가 보여온 호남 중시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과거에도 호남 지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지난해 금정구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가장 먼저 전남 곡성을 방문했으며, 지난 대선 사전투표 첫날에도 광주를 직접 찾아 투표를 하는 등 호남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당시 그는 "국민의힘도 호남에서 박수받는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보수 정당의 호남 지역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광주에서 투표를 마친 후 한 전 대표는 현지 시민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의 부족한 점을 특히 호남과 광주시민들은 많이 지적하고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광주가 표상하는 민주주의적 정신"이라며 "국민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러한 발언은 보수 정당이 호남 지역에서도 지지를 얻기 위한 진정성 있는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번 광주 방문 결정에 대해 "외연확장이 보수의 살 길"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낮은 호남 지역에서도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다. 그동안 한 전 대표가 보여온 호남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이 이번 방문 결정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번 광주 방문은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외부 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 대표 경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보수 정당의 외연 확장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취약했던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호남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밤에는 불빛 터널, 낮에는 꽃 천국! 고석정 꽃밭, 가을에 안 가면 손해

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석정 꽃밭은 올가을 방문객들에게 짙은 가을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총 10가지 품종의 가을꽃을 심었다. 특히 붉게 물든 코키아와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뮬리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드넓은 꽃밭을 거닐며 오색찬란한 꽃들의 향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추가되었다. 철원군의 귀여운 캐릭터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토피어리가 곳곳에 설치되어 색다른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깡통열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대폭 확충되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석정 꽃밭의 가을밤은 더욱 특별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 개장을 통해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은 물론, 캐릭터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2021년 첫선을 보인 고석정 꽃밭은 짧은 기간 동안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고석정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다. 이번 가을, 고석정 꽃밭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