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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가짜 일 말고 환율 잡는 진짜 일 하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현직 대통령을 향해 환율, 금리, 물가 등 민생 경제의 핵심 현안에 집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대통령이 지난 6개월간 환율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해왔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안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직격하며, "전국을 행차하며 공직자들을 타박 주고 피박 씌우는 가짜 일은 그만두고, 환율, 금리, 물가와 같은 진짜 일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안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의 최근 행보와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특히 환율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침묵'을 구체적인 기간으로 지적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난 6월 26일 이후 (이 대통령의) 환율 무언급 180일이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놀랍게도 지난 6월 26일 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비판에 '고환율'을 거론한 이후, 공식 발언에서 '환율'을 언급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는 대통령이 경제 상황의 핵심 지표인 환율에 대해 6개월 동안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는 비판이다.

 

안 의원은 환율 상승이 초래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의 심각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통령의 무관심이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 때문에 유가를 포함한 수입품 물가가 오르고, 수출 기업의 수익도 녹아내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서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타격을 언급하며 "골목 가게는 원가도 못 맞춰서 장사할수록 적자이고, 청년의 단기 일자리마저 줄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환율 불안정이 단순히 거시 경제 지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생계에까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안 의원은 환율의 경제적 의미를 재정의하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거칠게 표현하자면, 환율은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이 그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라고 역설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현재의 고환율 상황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그런데 이 대통령은 대책은 고사하고 6개월간 '환율'이라는 단어 한마디 언급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하며, "며칠째에 '환율'을 말하고 대통령의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여 대통령의 조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안 의원의 이번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도 경제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밥만 주는 게 아니었다…투어까지 공짜인 역대급 가성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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