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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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시바와 오찬서 '함박웃음'

 한일 셔틀 외교 복원의 주역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청와대에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오찬은 양국 관계가 안정적인 협력의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시바 전 총리의 재임 기간 동안 한일 관계가 크게 안정화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폭넓은 시야를 가진 이시바 전 총리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전 총리는 1년의 짧은 임기였지만 외교의 최우선 순위는 한일 관계 발전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양자 관계 중에서도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가장 훌륭한 관계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시바 전 총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후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에 기쁘다고 덧붙이며 양국 정상 간의 굳건한 신뢰를 강조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6월 G7 정상회의에서 시작됐다. 이후 양국 정상이 서로의 수도를 오가는 셔틀 외교는 이 대통령과 이시바 전 총리의 재임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복원되었고, 이는 경색되었던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오찬은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양측은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고창 청보리밭, 23만 평이 초록빛으로 물든다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고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주제 아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무대가 되는 학원농장 일대는 약 77만㎡(2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다.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푸른 파도처럼 넘실대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사람 키만큼 자란 보리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는 오직 이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고창군은 주차요금 1만 원을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상점과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이는 관광객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다.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덜컹거리는 트랙터 관람차를 타고 보리밭과 숲길을 둘러보는 체험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다.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과 트로트 등 흥겨운 공연이 연일 이어지고, 보리떡, 복분자, 풍천장어 등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고창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주요 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가지요금 없는 깨끗한 축제 운영에도 힘쓸 방침이다.이번 축제는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