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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초박빙…김경수·박완수 '창원 민심'에 달렸다

 제9회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경남 창원의 전통시장은 점심시간의 활기만큼이나 팽팽한 정치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경남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창원은 이번 도지사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는 연령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며, 마치 두 개의 서로 다른 선거구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보수 성향이 짙은 고령층과 실용주의를 앞세운 젊은 층 사이의 간극은 메워지지 않은 채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었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대 이상 유권자들은 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견제론'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들은 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이 결집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과거의 정치적 유산이나 후보의 전과 기록 등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특히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의 행보를 '독단적'이라고 규정하며, 균형 잡힌 정치를 위해서는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정서가 지배적이었다.

 


반면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는 정당보다는 '성과'와 '인물'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기존 정치권의 관성적인 투표 방식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지역 경제를 실제로 살릴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따져 묻고 있었다. 특히 현직 지사의 행정 경험이나 전직 지사의 정책적 비전을 냉정하게 비교 분석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정 정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보다는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컸다.

 

여론 지표 역시 이러한 혼전 양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지지율 조사에서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야권 후보가 선전하는 배경에는 실용적 투표 성향을 가진 중도·청년층의 유입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측 캠프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황 속에 부동층 흡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기류는 정치 혐오와 무관심이다. 일부 청년층 사이에서는 정당 중심의 투표 문화에 환멸을 느끼며 투표 자체를 포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자신의 한 표가 거대한 조직 선거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무력감이 투표 기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단순히 지지율 수치를 넘어 실제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선거가 막바지로 향할수록 경남의 표심은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의 예산 확보 능력을 신뢰하는 안정론과 인물 중심의 교체론이 격돌하는 가운데, 창원의 골목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세대 간의 확연한 온도 차가 투표함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에 따라 경남의 향후 4년 행정 지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는 남은 기간 각기 다른 세대의 접점을 찾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망고 디저트 먹으면 마르지엘라 향수 증정

시각화와 미각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오는 8월 말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신제품인 ‘체이싱 선셋’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코끝을 스치는 향기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망고의 맛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디저트 구성은 향수의 노트 구성을 충실히 따랐다. 망고 본연의 산뜻한 과육 향은 생망고와 각종 베이커리로 표현했으며, 부드러운 플로럴 향은 무스와 크림 속에 녹여냈다. 여기에 샌달우드가 주는 묵직한 잔향은 바닐라 베이스 케이크로 구현해 내어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모로코의 유서 깊은 커피 브랜드인 바샤커피와 협업하여 디저트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다채로운 커피 라인업을 갖춰 방문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주말마다 운영되는 디저트 뷔페는 테이블로 직접 서빙되는 망고 팥빙수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케이크와 크레이프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된다. 단순히 단맛에만 치중하지 않고 양갈비, 비프 라자냐, 로제 떡볶이 등 10여 종의 식사 대용 핫디쉬를 함께 구성해 한자리에서 식사와 후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14만 원으로 책정되어 도심 속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평일과 주말 오후에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화려한 3단 트레이에 14종의 정교한 디저트를 담아낸다. 망고 유자 무스와 가나쉬 타르트, 커피 휘낭시에 등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메뉴들이 포함되며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 또는 티가 곁들여진다. 2인 기준 11만 원에 이용 가능한 이 세트는 소중한 지인과의 만남이나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려는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현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이용 후기를 개인 SNS에 인증하면 향수 샘플과 할인권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더욱이 디저트 뷔페와 애프터눈 티, 망고 빙수 단품을 모두 경험한 열혈 팬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본품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더해졌다. 이러한 참여형 이벤트는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고 방문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롯데호텔 서울 측은 이번 프로모션이 호텔만의 미식 감성과 글로벌 향수 브랜드의 예술성이 결합된 차별화된 시도임을 강조했다. 향기를 맛으로 치환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호텔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지속하여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미식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