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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여신으로 컴백' 신예은, 치명적인 비주얼에 현장 멘붕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와 함께 서유민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예은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위드 소재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금빛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

 

신예은의 이번 스타일링은 그의 변신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그는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단원 허영서 역을 맡아 한복과 국극 의상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대학 재학생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신예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유준(도경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당찬 캐릭터로, 신예은만의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이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로, 유준과 정아(원진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레전드로 자리잡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예은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호텔 예약 불가능? 올여름 숙박시설이 '만실'된 놀라운 현상의 배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냉방 시설이 완비된 쇼핑 공간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호텔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 영향으로 주요 휴가지 숙박 시설의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여름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객실이 거의 만실 상태에 이르렀으며, 부산 L7해운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예약률이 16% 포인트 높아졌다.특히 호텔 내에서 모든 식사와 활동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 제주의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7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이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조식과 석식은 물론, 수영장 풀카페에서 치킨, 자장면, 피자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호텔신라도 제주와 부산 지역 호텔에서 수영장 식음매장의 짬뽕, 칵테일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투숙 기간 무제한 야외 수영장 이용과 30만원 상당의 호텔 내 식음료 혜택이 제공되는 3연박 패키지가 목표치를 50%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산 지역 호텔들도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예약률이 작년 동기간 투숙률보다 5% 높아졌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강원, 제주 소재 켄싱턴호텔과 리조트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만실이 예상되며, 강원도의 설악밸리와 설악비치는 이미 객실이 모두 채워졌고, 제주권과 경상권도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도심 속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폭염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7월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매출도 각각 13.7%, 13.5% 늘었다. 특히 7월 11일과 12일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자 에어컨이 가동되는 백화점으로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여름 정기세일 또한 쇼핑객 증가에 한몫했다. 백화점 3사는 6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백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 쇼핑 수요가 맞물려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대형마트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7월 초반 13일간 매출과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5%씩 증가했고,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방문객이 15%나 급증했다.폭염으로 인해 냉방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은 7월 초반 13일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80%가량 증가했으며, 다이소의 휴대용 선풍기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