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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나이 차 극복한 ‘아나운서 부부’ 탄생

방송인 배성재(47)와 SBS 아나운서 김다영(33)이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스포티비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교제를 끝내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이번 결혼 소식은 그들의 인연과 사랑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축복과 관심을 받고 있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처음 만났다.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갔고, 그 인연은 곧 사랑으로 발전했다. 2년 동안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비록 연애 기간 내내 공개적인 모습을 자제했지만, 두 사람은 늘 서로에 대한 믿음을 깊이 간직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 관계에 있다. 그러나 배성재가 2021년 2월 SBS를 퇴사한 이후 김다영은 2021년 8월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혼 발표로 두 사람은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아나운서 부부’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으며, 이후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골때녀',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라면꼰대', '불꽃밴드', '전설의 리그' 등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계·하계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중계를 맡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스포츠 캐스터로도 인정받았다.

 

 

예비 신부 김다영은 방송 경력을 쌓은 후 SBS에 입사한 인물이다. 그녀는 목포 MBC와 부산 MBC에서 기자로 활동한 후,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다영은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SBS 8뉴스’에서 스포츠 뉴스 평일 앵커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녀는 파리올림픽 메인 MC를 맡아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골때녀’에서는 FC아나콘다 팀의 멤버로 출연, 열정적이고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은 단순한 방송인들의 결합을 넘어, 방송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으며, 이제는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함께 열게 되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방송 활동과 결혼 생활을 병행하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팬들의 축복 속에서, 이들은 '골때녀'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앞으로의 결혼생활도 함께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님도 흐뭇해할 '한글놀이터', 드디어 세종시에 상륙

종시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문화예술회관에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관 개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문화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시에 첫 지역 거점이 마련되면서, 아이들이 도시의 정체성과 한글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글놀이터'는 '한글 공부'라는 딱딱한 학습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신개념 체험 공간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한글을 외우고 쓰는 대신, 온몸으로 부딪히고 뛰어놀며 한글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세종관은 이러한 기본 취지에 세종시의 지역적 특색을 녹여 한층 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한글 자모음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기역통통', '니은통통' 등 7종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닮은 구조물을 오르내리고, 소리의 원리를 이용한 놀이를 즐기며 한글의 제자 원리와 확장성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게 된다.이번 세종관의 성공적인 개관은 중앙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수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핵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 조성과 운영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세종관을 시작으로 한글 교육 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세종관 개관을 발판 삼아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지역 거점별로 한글놀이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전국의 더 많은 어린이가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양질의 한글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3년간 상설 운영될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세종시를 넘어 충청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글 한글의 소중함과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