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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우태, "사생활 불가"라더니..'빅토리'가 맺어준 찐사랑

 가수 겸 배우 혜리와 댄서 우태의 열애설이 연예계를 달구고 있다. 양측의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은 사실상 열애 인정 분위기로, 혜리의 새 연인으로 지목된 우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우태는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실력파 댄서다. 코리오그래피가 주 장르이며 보아, 백현 등 유명 아티스트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동료들로부터 '댄스계의 오은영'이라 불릴 만큼 리더십과 프로페셔널함을 인정받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영화 '빅토리'에서 시작됐다. 혜리는 치어리딩 동아리 리더 역을, 우태는 힙합 댄스 지도자로 참여하며 안무 연습을 함께 했다. 거제 촬영 및 연습 기간 중 친분을 쌓았고, 이후 서울에서도 만남을 이어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혜리는 약 10개월 전 유튜브 채널 '혤's club'에서 '빅토리'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우태를 언급했다. 춤 연습 중 "힙합은 우태 선생님이 해주셨다"며 '사랑합니다' 자막을 덧붙여 당시 이미 열애 중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우태 또한 SNS로 '빅토리'를 적극 홍보하며 "인생 첫 영화 안무" 경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두 사람은 SNS에서도 애틋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혜리가 올린 "뚝딱이의 역습" 사진은 우태가 찍은 것이었고, 우태가 이를 자신의 SNS에 게시하자 혜리가 "멋찜"이라고 답글을 달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혜리는 과거 토니안, 류준열과의 공개 열애로 큰 관심을 받았다. 류준열과는 8년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별했고,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 열애설에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당시 혜리 발언 시기와 우태와의 열애 시작 시점을 두고 네티즌 추측이 이어졌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현재 배우 활동에 집중한다.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 '선의의 경쟁'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영화 '열대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배우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혜리와 우태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름에 오르기 좋은 명산 네 곳, 각기 다른 매력과 산행 포인트 총정리

(779m)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름 그대로 오봉산이라 불린다. 남쪽으로는 소양호, 북쪽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이 특별한 이유는 청평사, 고려정원, 구성폭포 등 명소가 많고, 특히 내륙 산임에도 소양호를 끼고 있어 배를 타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청평사는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드나들기 어려워 마지막 배를 놓친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곳이기도 했다. 10여 년 전 오봉산 백치고개가 확대 포장되면서 이런 추억은 역사가 됐지만, 여전히 소양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인기가 높다. 대부분 등산객은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표고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암릉이 많아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설치되어 있으니 초심자들은 주의해야 한다.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변산(508m)은 바다와 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서해를 향해 튀어나온 반도 내부 산악지대를 내변산, 바다와 접한 지역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변산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관음봉과 세봉으로, 이 두 봉우리를 잇는 산줄기가 명찰 내소사를 감싸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내소사 입구 일주문에서 출발해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 세봉, 세봉 남릉을 거쳐 다시 일주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이다. 직소폭포나 월명암 방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차량을 내소사에 주차했다면 되돌아오는 길이 번거로울 수 있다.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 경계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낙동정맥 줄기가 주왕산을 지나 동해안 쪽으로 뻗어 형성된 산이다. 문수산(622m), 삼지봉(내연산 정상, 710m), 향로봉(930m), 우척봉(755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완만한 육산이라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20리에 달하는 골짜기에는 12개의 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청하골 12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군은 내연골 초입 상생폭포부터 시작해 보현폭, 삼보폭, 장룡폭, 무룡폭을 거쳐 제6폭포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산길이 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며, 위험 구간에는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여러 폭포를 거치는 인기 코스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마지막으로 운문산(1,195m)은 가지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의 북쪽에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산군의 능선을 따라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이루어져 지역 문화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동과 영서를 나누는 백두대간만큼이나 이 지역에서는 중요한 산군이다. 가지산과 한 줄기로 연결된 운문산은 능선종주가 가능한 긴 산줄기지만, 대부분의 등산객은 각 봉우리를 별개의 산행지로 인식한다. 특히 산행 시작점의 고도가 낮은 운문산은 정상까지 오르는 데만 약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고도차가 크다. 석골사에서 시작하는 인기 코스는 물론, 밀양 남명리에서 아랫재를 통해 오르는 코스도 모두 가파른 오르막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