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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주 1위 독주 비결은 '돈'?... 임영웅 팬클럽, 한 해 기부금만 '억' 단위 '충격 실체'

 '국민 가수' 임영웅이 팬앤스타 솔로랭킹에서 전례 없는 대기록을 세웠다. 1일 연예계 소식에 따르면, 임영웅은 6월 4주차 팬앤스타 솔로 랭킹에서 무려 3344만7964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그는 놀라운 130주 연속 1위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이 대기록의 배경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팬클럽 '영웅시대'의 헌신적인 지지가 있었다. 임영웅의 팬들은 꾸준한 투표와 응원으로 그의 130주 연속 1위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팬덤 파워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임영웅의 인기는 음악을 넘어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되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그의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TOP10 영화' 주간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 영화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주목받은 이례적인 사례로, 임영웅의 장르를 초월한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기나 기록 경신에만 있지 않다. 이들은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더욱 화제다. 특히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매년 대규모 기부와 봉사 활동을 펼치며 팬덤 문화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임영웅의 서른 네 번째 생일(팬들 사이에서는 '웅탄절'로 불림)을 맞아 '영웅시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억4005만6000원과 물품 1670만원, 총 1억5675만6000원을 기부했다. 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총 11억6834만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러한 대규모 기부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임영웅 본인의 철학에 있다. 그는 2021년부터 팬들에게 생일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대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해왔다. 이에 '영웅시대'는 내부적으로 나눔에 동참하자는 지침을 세우고, 임영웅의 뜻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영웅시대'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금액의 크기만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스타 숭배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성숙한 팬 문화의 표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영웅은 이러한 팬들의 선행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자신도 다양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음악적 성과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선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임영웅은 13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진정한 '국민 가수'로서 음악적 성취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인기 스타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호캉스 대탈출’ 시작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짧은 휴가 기간, 그리고 호캉스 선호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부산, 속초, 제주 등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의 호텔과 리조트는 7월 말~8월 초 사이 객실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특히 조식, 룸서비스, 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바우처형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해당 기간 예약률이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으며, 부산의 L7해운대 호텔은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16%포인트 상승했다. 롯데호텔 제주 역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판매량이 전달보다 두 배 늘어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숙박 외에도 조식과 석식, 수영장, 간식,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포함돼 있는 고급형 상품이다. 롯데호텔 제주가 선보인 2박 전용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풀카페에서 치킨, 피자, 자장면 등 중 1가지 메뉴를 하루 2회 제공하는 구성도 포함돼 있어,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완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호텔에서만 머무르며 휴식을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역시 제주의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와 제주신라호텔,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수영장 내 식음료를 포함한 패키지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투숙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야외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룸서비스 및 레스토랑 이용권 30만원 상당이 포함된 3박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목표 예약률을 50% 초과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조선부산과 그랜드조선부산의 7월 말~8월 초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 호텔 강원·제주 지점들 또한 이 시기 모두 만실 상태에 접어들었다. 특히 다양한 실내외 활동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공통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뚜렷하다는 것을 방증한다.소노호텔앤리조트의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등도 같은 기간 만실이며, 워터파크 오션월드를 함께 운영하는 홍천 비발디파크의 경우, 조식과 워터파크, 인피니티풀을 모두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예약이 예상보다 50% 이상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야외 이동을 꺼리는 휴가객들이 호텔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정한 여름휴가 시점은 ‘7월 하순’(49.4%), ‘8월 초순’(42.2%)에 집중됐고, 휴가 일수는 ‘3일’이 42.5%로 가장 많았다. '5일 이상'은 32.6%로 나타났다. 이처럼 짧은 휴가 기간이 특정 시점에 집중되며 호캉스 트렌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여기에 더해 2025년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이례적 폭염이 7월 말~8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 시기는 평년에도 가장 더운 시기인 만큼,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출과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음식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폭염 속 호텔 패키지 상품은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여름철 건강과 안전까지 고려한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