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엔터

코리아엔터

할리우드 퀸-캐나다 前 총리, 몬트리올 '심야 데이트'..전 세계 발칵!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캐나다의 전 총리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케이티 페리가 오랜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올랜도 블룸과 결별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유력 연예 전문 매체 피플(People)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 두 거물급 인사가 몬트리올의 한 레스토랑에서 목격되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8일 저녁 몬트리올 시내에 위치한 유명 식당 '르 비올롱(Le Violon)'에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식사 도중 셰프인 대니 스마일스와 직접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으며, 식사를 마친 후에는 주방까지 찾아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상세히 전하며,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 이상의 친밀한 분위기였음을 시사했다. 현재까지 양측은 이 만남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만남이 이토록 폭발적인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두 사람의 최근 개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올랜도 블룸과 교제를 시작해 2019년 약혼에 이르렀고, 2020년에는 사랑스러운 딸 데이지 도브(Daisy Dove)를 품에 안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불렸다. 그러나 9년간의 만남과 6년간의 약혼 생활을 뒤로하고 불과 한 달 전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별 당시 두 사람은 "몇 달간 관계의 방향을 조정해 왔으며, 현재는 공동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성숙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심지어 결별 이후인 지난 7월 초에는 제프 베이조스·로런 산체스 부부와 함께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요트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이들의 관계가 여전히 원만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함께 포착된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 역시 지난해 8월 18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당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는 여전히 가까운 가족이며, 자녀들을 위해 사생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트뤼도 전 총리는 슬하에 자비에(17), 엘라그레이스(16), 하드리앙(11)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케이티 페리와 쥐스탱 트뤼도의 만남이 단순한 친목 도모인지, 혹은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각자 최근 이별의 아픔을 겪은 시점과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유명 인사라는 공통점은 이들의 행보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추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에 오르기 좋은 명산 네 곳, 각기 다른 매력과 산행 포인트 총정리

(779m)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이름 그대로 오봉산이라 불린다. 남쪽으로는 소양호, 북쪽으로는 파로호가 보이는 명당에 자리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산이 특별한 이유는 청평사, 고려정원, 구성폭포 등 명소가 많고, 특히 내륙 산임에도 소양호를 끼고 있어 배를 타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청평사는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드나들기 어려워 마지막 배를 놓친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곳이기도 했다. 10여 년 전 오봉산 백치고개가 확대 포장되면서 이런 추억은 역사가 됐지만, 여전히 소양댐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인기가 높다. 대부분 등산객은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표고차가 크지 않아 비교적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암릉이 많아 위험 구간에는 철주와 쇠줄이 설치되어 있으니 초심자들은 주의해야 한다.전라북도 변산반도의 변산(508m)은 바다와 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서해를 향해 튀어나온 반도 내부 산악지대를 내변산, 바다와 접한 지역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변산의 여러 봉우리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관음봉과 세봉으로, 이 두 봉우리를 잇는 산줄기가 명찰 내소사를 감싸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내소사 입구 일주문에서 출발해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 세봉, 세봉 남릉을 거쳐 다시 일주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이다. 직소폭포나 월명암 방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차량을 내소사에 주차했다면 되돌아오는 길이 번거로울 수 있다.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 경계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낙동정맥 줄기가 주왕산을 지나 동해안 쪽으로 뻗어 형성된 산이다. 문수산(622m), 삼지봉(내연산 정상, 710m), 향로봉(930m), 우척봉(755m)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완만한 육산이라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20리에 달하는 골짜기에는 12개의 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청하골 12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군은 내연골 초입 상생폭포부터 시작해 보현폭, 삼보폭, 장룡폭, 무룡폭을 거쳐 제6폭포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산길이 순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며, 위험 구간에는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산행이 가능하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여러 폭포를 거치는 인기 코스는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마지막으로 운문산(1,195m)은 가지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의 북쪽에 거대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산군의 능선을 따라 경북 청도군과 경주시,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이루어져 지역 문화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동과 영서를 나누는 백두대간만큼이나 이 지역에서는 중요한 산군이다. 가지산과 한 줄기로 연결된 운문산은 능선종주가 가능한 긴 산줄기지만, 대부분의 등산객은 각 봉우리를 별개의 산행지로 인식한다. 특히 산행 시작점의 고도가 낮은 운문산은 정상까지 오르는 데만 약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고도차가 크다. 석골사에서 시작하는 인기 코스는 물론, 밀양 남명리에서 아랫재를 통해 오르는 코스도 모두 가파른 오르막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