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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선택... 윤경호가 30년 만에 밝힌 가슴 아픈 가족사

 배우 윤경호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한 방송 이후 자숙을 선언해 화제다. 윤경호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유퀴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려요. 너무 많이 울어서 민망하네요. 자숙의 마음으로 한동안 숨어지낼 듯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만 "좀비딸 무대인사만 빼구요^^"라고 덧붙여 현재 개봉 중인 영화 관련 일정은 소화할 것임을 알렸다.

 

윤경호는 게시물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전날인 6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해 처음으로 자신의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방송에서 윤경호는 어머니를 자신의 제1호 팬이라고 소개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엄마가 저를 많이 의지하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돌이켜보면 엄마야말로 제가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어울리게 되고, 어느 순간 엄마가 귀찮아졌다"며 "때로는 엄마가 제 이야기를 기다렸는데 그게 부담스럽기도 했다.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경호는 "알고보니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 그 우울증을 못 이기시고 결국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당시 외할머니가 '경호야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보고, 너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돌아갔다고 하지 말고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라'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윤경호는 성공한 지금도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항상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게 엄마다. 기쁨 뒤에 공허함이 찾아왔다"며 "와이프와 사람들에게 막 떠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건 엄마만큼 저에게 리액션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윤경호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향해 "엄마 잘 지냈어요? 나 '유퀴즈' 나왔어. 엄마한테 너무 보여주고 싶은 우리 가족이 있다. 해정이, 아윤이, 이윤이가 있다"며 "엄마 곁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엄마 반찬도 좀 해주고, 손주들도 좀 안아달라. 아 우리 손주들은 좀 늦게 와야겠지. 보고싶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처럼 가슴 아픈 개인사를 처음으로 공개한 윤경호는 방송 이후 많은 관심과 위로를 받게 되자, 한동안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핫플 등극하더니…별마당 도서관, 세계 10대 관광 혁신 프로젝트 선정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관광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트립닷컴 그룹이 지난 5월 말 개최한 '인비전.2025 글로벌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신설을 발표한 '관광 혁신상'은 전 세계 관광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는 트립닷컴 내 예약 증가 및 소셜미디어 확산 등 인지도 제고 효과,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공개 투표, 그리고 국제 관광기관 전문가 심사라는 세 가지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수백 개의 후보작 중 최종 10개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별마당 도서관은 각 수상작에 수여되는 6만 달러(약 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코 럭셔리 리조트 '셰바라 리조트',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등 세계적인 명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문학과 예술, 여행을 결합한 '예술 혁신' 사례로 주목받았다.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웅장한 서가와 7만여 권의 장서가 인상적인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매주 명사 초청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포토 스팟이자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트립닷컴 AI 추천 목록인 '트립.베스트'에도 소개될 만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별마당 도서관은 문화적 경험과 시각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형 관광 콘텐츠의 모범 사례"라며, "한국 대표 명소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으며,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이번 수상은 한국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수는 2022년 319만 명에서 2023년 1103만 명, 2024년에는 1636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의 이번 세계적 인정은 K-관광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