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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 류승룡 떠나니 '액션 장인' 김부장이 온다... 소지섭, 김부장 신드롬 이어갈까?

 대한민국 평범한 가장의 현실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던 류승룡 표 '김부장'이 떠난 자리에, 이제는 압도적인 액션을 장착한 소지섭 표 '김부장'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50대 중년 남성이 팍팍한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주인공 '김낙수 부장'을 연기한 류승룡은 특유의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직장인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공감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류승룡 자신도 "이야기가 정말 재밌고 공감이 많이 됐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50대 중년 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선한 발상과, 특정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남다른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1회 2.9%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마침내 최종회에서는 7.6%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성공적으로 퇴장한 류승룡의 '김부장' 바통은 배우 소지섭이 이어받는다. 2026년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에 출연을 확정한 그는, 류승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김부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한 남자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세상에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비밀을 드러내며 모든 것을 내거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장르부터 캐릭터 설정까지 전혀 다른 만큼, 안방극장에 또 한 번 '김부장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소지섭은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지만, 그 정체는 셀 수 없이 많은 비밀 작전에 투입되었던 최정예 남북파공작원 출신 '김부장'으로 변신한다. 그는 북한에서는 일급 수배 블랙리스트 1순위에 올라있고, 남한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기밀인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다. 소지섭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액션 연기의 정수와, 딸을 향한 애틋하고 먹먹한 부성애 연기를 동시에 폭발시키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압도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소간지'라는 별명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더해져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연자 뜨고 불꽃 터진다…10월 고성명태축제 총정리

태를 활용한 음식, 바다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성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제26회 고성명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문화재단과 고성명태축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올해 주제는 ‘25+1 새로운 발견’이다.이번 축제는 고성의 대표 문화자산인 명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명태를 먹고 즐기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바다, 고성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에 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축제 기간에는 김연자, 오유진, 자자, 신성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10월 3일과 5일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공연은 한 곳에 집중하지 않는다. 벽화무대와 메인무대, 바다무대 등 축제장 곳곳에 공연 공간을 분산해 특정 시간대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을 줄이고, 어느 시간에 찾아와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축제장은 ‘명태의 발견’, ‘주민의 발견’, ‘바다의 발견’ 등 세 구간으로 나뉜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각 구간에 고르게 배치해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의전도 최소화하고 대형 무대 하나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자체에 집중할 계획이다.명태를 활용한 먹거리도 강화된다. 명태미식존과 셰프 라이브쿠킹을 통해 익숙한 명태를 새로운 음식문화로 재해석한다. 축제장에서 선보인 음식이 행사 기간에만 소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식당에서 계속 판매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명태마을방송국을 비롯해 명태추억이야기 경연대회, 고성어로요, 주민자치 공연 등을 통해 고성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명태와 함께 살아온 지역의 기억과 정을 축제에 담아낼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맨손활어잡기와 바다놀이터, 명태비치바 등이 운영되며 AI뮤직페스티벌과 사일런스DJ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축제장 밖의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백섬 바다버스와 해군 함선 견학 등을 통해 축제 방문객이 거진 지역의 관광지와 상권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지역과의 상생과 친환경 운영도 강화한다. 지역업체와 지역 인력의 참여를 확대하고 음식 부스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교통과 주차, 응급의료, 기상 악화 등 상황별 안전관리계획도 마련하고 행사 전 합동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축제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25회를 지나 새로운 한 회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익숙했던 명태와 주민, 거진의 바다를 다시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태를 먹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성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명태는 고성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면서 지역의 삶과도 깊게 연결돼 있다. 가곡 ‘명태’에서는 명태가 ‘가난한 시인의 안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처럼 명태에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어부들의 삶과 애환, 문학과 음악까지 함께 녹아 있다.올해 고성명태축제는 이러한 명태의 이야기에 주민과 바다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한다.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명태 음식과 공연, 체험, 불꽃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