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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한철이다"…'예능 대세' 박나래마저 무너뜨린 광희의 저주, 마침내 적중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와의 갈등 등 각종 의혹 속에서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하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핵심 멤버로 활약해 온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 MBC '구해줘! 홈즈' 등 간판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의 공백이 가져올 후폭풍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도 같았던 박나래의 이탈로 인해 프로그램의 방향성 자체를 재정비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직접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럽게 퇴사했고, 그 이후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직접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였다"며 최근 불거진 논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들과 대면할 수 있었고, 오해와 불신은 풀렸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 방송인 광희가 박나래에게 던졌던 6년 전의 '경고성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2019년 1월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광희는 "신동엽 형 빼고는 다 톱스타가 아니다. 다 한철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반박하자, 그는 국민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이 종영했던 자신의 경험을 상기시키며 "나도 '무한도전'이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없어졌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박나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누나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 산다'가 언제까지 지켜줄 것 같냐. 정신 차려"라고 직격탄을 날려 당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당시에는 예능적 재미를 위한 다소 과격한 농담으로 치부되며 웃음으로 넘어갔던 광희의 발언은, 6년이 지난 지금 박나래의 실제 활동 중단 사태와 맞물리면서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다시 공유하며 "이제 보니 광희의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연예계의 냉정한 현실을 꿰뚫어 본 의미심장한 조언이었다", "웃고 넘겼는데 지금 보니 소름 돋는다", "광희 말이 과했다기보다 너무나 현실적이었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순간의 영광에 취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광희의 뼈아픈 경험담이, 정상의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은 박나래의 상황과 겹쳐지며 씁쓸한 교훈을 남기고 있다.

 

페달 밟아야 불 켜지는 '짠내' 크리스마스트리?...제주 에코랜드의 특별한 겨울

백꽃을 주제로 내년 2월 8일까지 '윈터 동백스토리'를 선보이며, 제주의 자연과 겨울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곶자왈 숲속을 기차로 여행하는 에코랜드의 기존 매력에 동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코랜드의 '윈터 동백스토리'는 레이크사이드역과 포레스트파크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답게 꾸며진 동백나무 트리 주변에서는 산타와 동백숲 요정이 등장해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이 진행되며, 에코랜드의 명물인 스카이바이크를 활용한 '하늘을 나는 산타' 퍼포먼스는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산타 복장을 한 귀여운 포니와 교감하는 '루돌프 친구 포니' 프로그램,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트리의 불을 밝히는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트리'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화려한 테마파크의 축제와는 또 다른, 따뜻하고 소박한 미식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정읍에 자리한 대정로스터리카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줄 '통밀빵과 수프 데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유기농 통밀빵과 호밀빵은 물론, 제주의 건강한 땅에서 자란 식재료를 듬뿍 넣어 끓여낸 특별한 수프를 맛볼 수 있다.특히 '통밀빵과 수프 데이'의 주인공인 수프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직접 나고 자란 신선한 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대파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제주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갓 구운 구수한 통밀빵을 따뜻한 수프에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카페 측은 행사 기간 동안 통밀빵과 수프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향긋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까지 마련해, 제주 겨울 여행길에 오른 이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