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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시그널' 배우 논란에 "작품의 가치 훼손 안타까워"

 배우 이제훈이 자신의 대표작 '모범택시'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 번의 시즌을 통해 세 개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소회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모범택시'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비결을 진단하는 한편, 시즌 4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발언과 최근 연예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현실의 답답함을 대신 해결해주는 통쾌한 대리 만족감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한 사건들을 드라마가 강력하고 통쾌하게 응징하는 과정에서, 지친 일상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무지개 운수'의 활약이 계속 회자되는 이유를 명확히 짚었다.

 


최근 연예계에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정의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를 검열하게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특정 사건 때문에 조심하기보다 어릴 때부터 생각해 온 선과 악의 기준에 따라 행동해왔다고 답했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 본인 역시 늘 조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다른 주연 배우의 과거사 논란으로 편성이 보류된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진정성이 담긴 작품의 가치가 개인의 문제로 인해 희미해지는 상황이 고민스럽다"며, 작품 자체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 그는, 유독 멜로 작품이 적었다는 지적에 "멜로 이상의 매력적인 작품들에 마음이 끌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며 "이제는 달라져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3에서 기대를 모았던 동료 표예진(고은 역)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가족 같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남는 관계가 더 좋았다"며 선을 그었다.

 

인터뷰 말미, 이제훈은 시즌4 제작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는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는 여전히 단톡방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다음 주에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특히 "만약 시즌4가 성사되어 포상휴가 겸 해외 촬영을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바람을 전하며, '김도기'의 귀환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도쿄·오사카 질렸다면,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소도시 3곳

,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춘 테마 상품이나 특정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테마는 단연 '벚꽃'이다. 여행사들은 단순히 벚꽃 명소를 포함하는 수준을 넘어, 3월 중순 규슈를 시작으로 4월 말 홋카이도까지 이어지는 벚꽃 전선을 따라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최적의 벚꽃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 같은 전통적인 명소는 물론, 온천과 벚꽃을 함께 즐기는 유후인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봄의 일본이 벚꽃의 분홍빛으로만 물드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여행사는 역발상을 통해 4~5월에만 경험할 수 있는 '설경'을 상품화했다. 일본의 북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는 한봄에도 최고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설벽 사이를 걷는 독특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유럽 알프스에 버금가는 장관을 가까운 일본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가성비 대안 여행지'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러한 시즌 한정 상품의 출시는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 여행의 특성을 정밀하게 겨냥한 결과다. 이미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경험한 여행객, 이른바 'N차 여행객'들은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 여행업계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쓰야마, 요나고, 다카마쓰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자유여행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상품의 형태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모든 것이 포함된 전통적인 패키지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이동과 숙박만 제공하는 자유여행 상품, 소규모 그룹만 단독으로 움직이는 프라이빗 투어, 최고급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여행객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획일적인 상품 구성으로는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올봄 일본 여행 시장의 경쟁은 누가 더 독창적이고 시의적절한 테마를 발굴하여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느냐에 달려있다. 벚꽃과 설경, 그리고 숨겨진 소도시를 무기로 한 여행사들의 맞춤형 상품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