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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탈세 의혹, 다른 결과…차은우와 김선호의 희비

 1인 기획사를 둘러싼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배우 차은우와 김선호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비슷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태 수습 방식과 그에 따른 대중의 반응이 대조를 이루며 두 사람의 상반된 상황이 주목받는다.

 

차은우의 경우, 200억 원이 넘는 거액의 추징금을 통보받은 사실과 함께 그의 어머니가 설립한 1인 기획사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차은우가 직접 사과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최근에는 논란을 의식한 듯한 행보도 포착됐다. 과거 1인 기획사의 주소지였던 부모님 소유의 장어 식당이 서울 청담동으로 이전해 현 소속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기존 식당은 폐업했으며, 현재 매장은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청의 과세 정보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차은우를 향한 '명예살인'을 중단하라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특정인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의 권익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라고 단체는 강조했다.

 


반면,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지자 신속한 대응을 선택했다. 그는 1인 기획사 운영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추가 세금을 납부했으며, 법인 명의의 차량을 모두 반납하는 등 논란을 조기에 수습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정면 돌파 전략은 현재까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가 출연을 앞둔 연극 '비밀통로'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주연을 맡은 OTT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역시 플랫폼 비영어권 TV 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고창 청보리밭, 23만 평이 초록빛으로 물든다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고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주제 아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무대가 되는 학원농장 일대는 약 77만㎡(23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다.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푸른 파도처럼 넘실대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사람 키만큼 자란 보리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는 오직 이 시기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올해 축제는 방문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고창군은 주차요금 1만 원을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상점과 식당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셈이다. 이는 관광객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다.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덜컹거리는 트랙터 관람차를 타고 보리밭과 숲길을 둘러보는 체험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인기다. 특설무대에서는 국악과 트로트 등 흥겨운 공연이 연일 이어지고, 보리떡, 복분자, 풍천장어 등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고창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주요 지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가지요금 없는 깨끗한 축제 운영에도 힘쓸 방침이다.이번 축제는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