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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추락한 박성훈, 복귀하나?

 배우 박성훈이 기나긴 자숙의 시간을 깨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자신의 42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카페를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날 박성훈은 자신의 SNS에 팬들이 마련한 생일 축하 공간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으로 꾸며진 카페 내부를 둘러보고, 대형 카드에 직접 사인을 남기는 등 팬들의 정성에 화답하며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성훈은 2024년 12월, 개인 SNS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신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2'를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AV) 포스터를 공유했다가 급히 삭제한 것이다. 단순 해프닝으로 넘어가기엔 이미지의 수위와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사태 직후 소속사의 해명은 오히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처음에는 "수많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확인하다 실수로 눌렀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문제 소지가 있는 DM을 회사에 전달하려다 실수로 업로드했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대중의 혼란과 비판을 가중시켰다.

 


결국 박성훈은 이듬해 1월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고, 차기작으로 내정됐던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도 하차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한순간의 실수가 뼈아픈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약 1년여의 자숙 기간을 거친 박성훈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배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을 통해 그가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배우로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급 실적" 백화점 3사, 9일 춘제 연휴에 웃었다

업계는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는 단순히 방문객 수가 늘어난 것을 넘어,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업계의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이번 춘제 특수의 가장 큰 특징은 쇼핑 공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거처럼 화장품이나 명품만 구매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K팝 관련 팝업 스토어, 체험형 전시, 독특한 식음료(F&B) 매장 등 '경험'을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한 백화점의 전략이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이다.주요 백화점 3사가 내놓은 실적은 이러한 열기를 수치로 증명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중화권 고객 매출이 작년 춘제 대비 무려 416%나 급증했으며, 롯데백화점은 역대 춘제 기간 중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외국인들의 '쇼핑 성지'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 역시 중국인 고객 매출이 210% 치솟으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이러한 훈풍은 서울의 주요 상권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외국인 전체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으로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다.백화점들의 발 빠른 대응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춘제 기간에만 약 3천 건이 신규 발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을 위한 'K컬처 환승투어'를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멤버십 앱을 통해 식당 예약부터 세금 환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였다.유통업계는 이번 춘제 기간의 성공을 발판 삼아 더욱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각 백화점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콘텐츠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