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엔터

코리아엔터

한복 명인이 직접 꼽은 최고의 사극 비주얼 스타는?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장식하는 사극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작품 속 배우들이 선보이는 한복의 다채로운 매력 또한 재조명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복 장인 박술녀 디자이너가 직접 나서, 한국 고유의 미를 가장 잘 표현해낸 '한복 맵시 스타'들을 선정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남지현과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문상민이 호평의 중심에 섰다. 박술녀는 남지현의 한복 자태에 대해 "단아함과 강인함을 넘나드는 표현력이 일품"이라며 극찬했고, 문상민에 대해서는 "성숙한 남성미로 한복의 멋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정통 복식부터 과감한 색감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도 있다. '이강에 달이 흐른다'에서 열연한 김세정은 배자, 당의 등 다양한 전통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상대역 강태오는 일반인이 소화하기 힘든 초록색 도포를 멋스럽게 연출해 '조선 최고의 맵시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캐릭터의 서사를 의상에 녹여낸 영리한 선택도 돋보였다. '탄금'의 조보아는 억눌린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절제된 한복의 미를 택했고, 이재욱은 다양한 톤의 흰색 의상을 통해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탁류'의 신예은은 화사한 비단 목도리를 포인트로 활용해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철저한 고증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해진은 활동성을 고려해 재해석된 저고리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고, 궁녀 역의 전미도는 조선 전기의 복식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실생활에서 입어도 손색없을 만큼 멋지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박술녀 디자이너는 아직 사극에서 만나보지 못했지만, 한복이 유독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개성 넘치는 매력의 배우 구교환과 단아한 이미지의 임수정을 지목하며, 두 사람이 사극 작품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인생샷 명소, 이번 주말 보령으로 떠난다

다. 청보리밭의 푸른 물결부터 시간이 멈춘 간이역, 그림 같은 항구까지, 이야기와 풍경이 어우러진 곳들이다.그 중심에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경이 된 천북면 청보리밭이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에서는 어른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가 바람에 넘실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인공들의 애틋한 감정이 피어났던 바로 그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청보리밭 언덕 위에는 폐목장을 개조한 카페가 자리해 특별한 쉼터를 제공한다. 이곳에 앉으면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파노라마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푸른 낭만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청소면의 청소역으로 향해야 한다. 1929년에 문을 연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이곳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1980년대의 모습을 스크린에 새겼다. 소박한 역사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역 주변에는 그 시절의 거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오천항은 서정적인 항구의 풍경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항구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의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서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영보정에 오르면, 고깃배들이 정박한 아기자기한 항구와 서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진다.특히 충청수영성은 야간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갓 잡은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