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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꼭 아내와 함께", 김연아♥고우림 부부의 식탁 최초 공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피겨 스타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 부부의 은밀한 식생활이 담긴 냉장고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0일 방영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고우림이 출연해 아내와 함께 사용하는 주방의 실체를 방송 최초로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고우림은 녹화 현장에서 아내 김연아 역시 이번 출연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셰프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은 동계 스포츠의 전설들을 아내로 둔 두 남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 고우림과 함께 출연한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고우림과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아내들이 평소 아침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습관을 지녔으며,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정도로 잠귀가 밝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여왕의 남편'으로서 겪는 고충과 즐거움을 털어놓았다.

 


특히 고우림은 두 부부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동물과 스포츠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 부부는 차분하고 조용한 '고양이' 같은 느낌인 반면,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처럼 역동적이고 와일드한 에너지가 넘친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두 부부는 강남의 집에서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질 정도로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방송에서 보여줄 이들의 가감 없는 폭로전에도 기대가 모인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김연아의 식단 관리와 야식 습관이다. 고우림은 현역 시절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했던 김연아를 자신이 직접 '야식의 세계'로 인도했다고 고백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평생 야식을 모르고 살았던 아내에게 밤늦게 먹는 음식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덕분에, 현재는 김연아로부터 '쩝쩝박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부부가 평소 즐겨 찾는 배달 음식 메뉴도 소개될 예정이다.

 


냉장고 속 재료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두 사람의 요리 실력이다.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가 직접 만든 요리 사진을 조심스럽게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과시했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아침 식사만큼은 반드시 아내와 함께하는 것이 부부의 철칙이라고 밝히며,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식재료와 건강 루틴을 상세히 설명했다. 셰프들은 냉장고 속 재료들의 신선도와 구성에 감탄하며 여왕의 식단을 재해석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고우림은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옮겨오기 전 아내와 나눈 대화를 전하며 긴장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배달 음식을 시켜 먹겠다고 선언했다는 소소한 농담부터, 평소 아내가 가장 신뢰하는 셰프가 누구인지까지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피겨 여왕의 신비주의를 벗겨내고 평범한 새댁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방송은 오는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의료관광 22조 생산 효과… 병원 밖으로 나간 효자 산업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전년 대비 70%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독보적인 성과로, 누적 환자 수 또한 7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한 미용 성형을 넘어 고난도 수술과 한방, 웰니스 케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가 전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의료관광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 관광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에 있다. 조사 결과 의료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775만 원으로 일반 여행객의 4.7배에 달하며, 체류 기간 역시 일주일 이상으로 훨씬 길다. 지난해 이들이 국내에서 소비한 총액은 12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파생된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2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 진료비뿐만 아니라 숙박, 외식, 쇼핑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관광수지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국적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과 미국이 뒤를 잇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100%를 상회할 정도로 가파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의 피부과와 성형외과 중심에서 벗어나 안과, 치과, 탈모 치료 등 진료 과목을 다변화하고, 여기에 K-뷰티 체험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융복합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현재 의료관광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숙제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일이다. 지난해 방문객의 87% 이상이 서울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의료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별 특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를 비롯한 주요 거점 도시들이 통역과 비자 지원, 사후 관리 시스템을 공동 정비하며 지역 의료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이 단독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한 수용 태세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지역 분산을 위한 또 다른 핵심 전략은 지방 공항의 직항 노선과 의료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대구와 몽골, 부산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직항 노선을 활용해 입국한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인근 명소를 관광하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특히 부산과 같은 항만 도시에서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파 및 한방 체험 패키지를 선보여 소비 단가를 높이고 있다. 접근성 개선이 곧 의료관광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공항과 항만을 기점으로 한 의료-관광 연계 상품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해외 현지 로드쇼를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단순 진료를 넘어 휴식과 건강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이 정착되어야만 의료관광의 질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병원 문턱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의료관광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산업으로서 지역 경제를 깨우는 강력한 엔진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