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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남편 문원 당황시킨 빽가의 '사랑 눈빛'

 가수 빽가가 코요태의 리더 신지의 남편 문원을 향해 품었던 속내를 방송을 통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문원 부부와 만나 그간의 오해를 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빽가는 이 자리에서 문원에게 자신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농담 섞인 고백을 전하며, 과거 결혼 발표 현장에서 불거졌던 불화설과 반대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신지가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처음 알리던 식사 자리였다. 당시 문원은 자신이 한 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으며 전 부인과의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빽가는 표정이 굳어진 채 곧바로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떴고, 이 장면이 방송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빽가가 문원을 못마땅해하거나 결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빽가의 행동은 한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이에 대해 빽가는 자신이 아무 생각 없는 표정을 짓고 있으면 혹여나 과거의 안 좋은 감정이 남은 것으로 오해받을까 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신지가 남편을 바라보는 것보다 자신이 더 예쁜 눈빛을 보내려 노력한다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지 역시 당시 빽가의 무표정은 문원을 싫어해서가 아니라며, 주변의 확대 해석에 대해 직접 선을 그었다. 멤버들 간의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유쾌한 해명이었다.

 

신지는 지난 5월 가수 문원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코요태 멤버 중 가장 먼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문원은 신지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료로서 팬들에게도 점차 인정받고 있으며, 두 사람은 현재 유튜브와 각종 예능을 통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의 남편을 가족처럼 대하며 챙기는 모습은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논란 해명 역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코요태 특유의 끈끈함이 묻어난 대목이다.

 


방송에서 김종민과 빽가는 신지가 결혼 후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빽가는 문원에게 혹시라도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문원 또한 형님들의 진심을 알고 있다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 사람의 대화는 그동안 쌓였던 대중의 오해를 씻어내기에 충분했으며, 코요태라는 팀이 왜 장수할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결국 빽가의 표정 논란은 리더 신지를 아끼는 멤버의 진심이 빚어낸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신지는 현재 남편 문원과 함께 다양한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코요태 멤버들은 여전히 그녀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불화설은 이번 해명을 통해 완전히 종지부를 찍게 되었으며, 팬들은 이제 세 사람이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계도 반한 푸른 숲, 횡성 청태산서 즐기는 피서

,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 냉기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치유의 여정이 되어야 한다. 한반도의 척추를 따라 흐르는 백두대간과 영남의 깊은 골짜기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얼음장 같은 물줄기와 울창한 초록 차양막을 드리운 명산들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경북 김천이 맞닿은 민주지산은 이름 그대로 사방에서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넉넉한 품을 가졌다. 해발 1,242m의 고산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암릉 대신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져 여름철 산행의 피로도를 덜어준다. 특히 북쪽 자락의 물한계곡은 이름처럼 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 발을 담그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냉기를 자랑한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하게 들어선 원시림은 강렬한 햇볕을 차단해 주며, 삼도봉 정상에 서면 세 갈래의 문화와 방언이 교차하는 화합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백두대간의 웅장한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에 솟은 대야산이 제격이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거대한 화강암 암릉미가 돋보이는 산이다. 대야산의 여름을 완성하는 것은 단연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이다. 오랜 세월 물살이 빚어낸 하트 모양의 용추폭포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하며, 조선 시대 학자 이덕형이 사랑했던 선유동계곡은 고즈넉한 풍류를 더한다. 육산의 부드러움과 골산의 거친 매력을 동시에 지닌 대야산은 8월 산행의 반전미를 보여준다.영남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밀양 구만산은 거대한 수직 절벽이 만들어낸 협곡미가 일품이다.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백성이 피신해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내려올 만큼 계곡이 깊고 험준하다. 남쪽의 통수골 계곡은 수백 미터 높이의 화강암 벼랑이 양옆으로 솟아 있어 마치 설악산의 천불동계곡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좁은 협곡 사이로 불어오는 차가운 산바람은 외부 기온보다 훨씬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거대한 바위 벽이 천연 차양막 역할을 해 뙤약볕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강원도 횡성의 청태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그 푸른 이끼와 울창한 숲에 반해 이름을 붙였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국내 1세대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될 만큼 숲의 보존 상태가 뛰어나며, 해발 1,200m에 달하는 고지대는 대도시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이상 낮아 피서 산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시원한 영동의 바람은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고, 경사가 완만한 육산의 특성상 체력 소모가 적어 초보자나 가족 단위 등산객들도 부담 없이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여름 산행은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아무리 시원한 계곡이라도 갑작스러운 폭우에 고립될 위험이 있으므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자연이 빚어낸 천연 냉장고 속에서 땀을 식히며 걷는 시간은 폭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8월의 명산들이 선사하는 짙푸른 초록의 위로를 받으며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