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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함은정 vs 시크릿 전효성, 결혼과 비혼 사이 설전

 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함은정이 결혼 8개월 차에 접어든 새신부로서의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함은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스피카 출신 양지원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게시했다.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던 이들은 오랜만에 모여 과거 활동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는 한편, 현재 각기 다른 삶의 형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중심은 단연 모임의 유일한 기혼자인 함은정의 결혼 생활과 이를 바라보는 미혼 멤버들의 시각 차이였다.

 

함은정은 대화 도중 전효성에게 결혼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해 온 전효성은 결혼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혼자 사는 삶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에 익숙해진 나머지 누군가와 공간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전효성은 부모님과의 관계를 예로 들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함께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혼에 가까운 현재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들의 대화에 양지원은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혼자 사는 것이 맞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이 나을 수 있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중재에 나섰다. 이에 함은정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빗대어 결혼 생활의 양면성을 설명했다. 남편과 함께 지내는 것이 때로는 신경 쓰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존재가 반드시 있다는 점을 역설하며 결혼 예찬론을 펼쳤다.

 

특히 함은정은 결혼 생활 적응기를 과거 아이돌 숙소 생활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초 전혀 모르는 타인들과 한집에서 살아야 했던 숙소 생활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공동생활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었던 경험을 언급했다. 결혼 역시 이와 비슷하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맞춰가는 과정이며, 막상 겪어보면 생각보다 괜찮고 즐거운 일이 많다는 논리로 미혼 동료들을 설득했다.

 


함은정은 지난 2025년 11월 30일, 8살 연상의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안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동료들과의 대화 속에서 묻어난 그의 진솔한 고백은 화려한 스타의 모습 뒤에 숨겨진 평범하고 따뜻한 가정생활의 단면을 엿보게 했다.

 

이번 영상은 화려했던 걸그룹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숙해진 가치관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결혼을 선택해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함은정과 자신만의 독립적인 삶을 구축해 나가는 전효성, 그리고 그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 양지원의 모습은 현대 여성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했다. 함은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배우이자 아내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에 8m 슬라이드 떴다, 도심 속 비치 개장

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것이다. 세종대왕 동상부터 광화문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광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야자수, 비치의자가 배치되어 마치 해외 유명 해변에 온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더욱 키워 광화문광장은 물론 인근 세종로공원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축제의 중심인 ‘워터웨이브존’에는 길이 30m에 달하는 대형 풀장이 설치되어 성인들도 충분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특히 8m 높이에서 광화문 대로를 내려다보며 활강하는 워터슬라이드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코스로 꼽힌다. 아이들은 워터탱크에서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으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고, 수영복과 수모를 갖춰 입은 시민들은 빌딩 숲 사이에서 즐기는 특별한 물놀이에 매료된 모습이었다.세종대왕상 앞에 설치된 거대한 돔 구조물인 ‘샌드 아지트’는 이번 축제의 백미다. 강화와 부산, 양양 등 전국 5대 명소에서 직접 공수해온 실제 모래를 깔아 실내 백사장을 구현했다. 바다 특유의 향기까지 재현한 이 공간은 이중문과 냉방 시스템을 갖춰 비가 오거나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의 유명 해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독특한 콘셉트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세종로공원에 마련된 ‘플레이마켓존’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과 편안한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물놀이 후 허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이다.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브랜드 협업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게임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스페인 등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도 브랜드 부스에서 증정품을 받으며 한국의 독특한 여름 축제 문화를 즐기는 등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운영 측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과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구역은 사전 예약을 통해 회차별 입장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며, 매 회차가 끝날 때마다 전문 장비를 동원해 수질 테스트를 실시한다. 특히 매일 오후 5시에는 전체 용수를 교체하고 염소 소독을 진행하는 집중 관리 시간을 두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 당일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개막식이 취소되는 변수 속에서도 철저한 현장 관리 덕분에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지난해 1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던 서울썸머비치는 올해 12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축제가 여름철 광화문광장의 방문객 수를 평소보다 6배 이상 끌어올리는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 속 유휴 공간을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로 탈바꿈시킨 이번 행사는 겨울의 빛초롱축제와 더불어 서울을 대표하는 사계절 축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으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