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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쉼표 찍은 김신영, 갈비로 웃겼다

김신영이 갈비 한 점으로 근황을 제대로 전했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홈쇼핑 방송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신영은 파란 셔츠 차림으로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집게로 집은 큼직한 갈비를 입에 넣고 있다.

 

각 잡힌 홍보 사진이라기보다 ‘진심으로 맛보는 중’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방송 화면 속 김신영은 제품을 설명하는 진행자이면서 동시에 갈비 맛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처럼 보였다.

 

이 모습에 한 관계자는 “얘 좀 봐라? 방송하면서 사심 채우고 배 채우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신영의 자연스러운 먹방에 장난스럽게 반응한 것이다.

 

최근 김신영은 이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오랜 시간 체중 관리를 이어왔던 그는 최근 다이어트를 계속 유지하는 삶에서 잠시 벗어났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과거 30세 무렵 88kg에서 44kg까지 체중을 줄였고, 이후 10년 넘게 감량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른바 ‘유지어터’ 생활을 13년 넘게 이어온 셈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방송에서 “14년 동안 유지했다가 6주 만에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체중 변화 자체를 숨기기보다, 이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몸과 일상을 바라보겠다는 태도에 가까웠다.

 

김신영의 변화에는 고 전유성의 조언도 영향을 줬다. 그는 전유성이 남긴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아라”는 말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 밝혔다.

라디오에서도 잠시 쉼표를 찍었다. 김신영은 14년간 진행해온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3개월간 자리를 비운다. 그는 건강 문제는 아니라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미뤄둔 일을 정리하기 위한 재정비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오래 달려온 만큼 잠시 멈춰 서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김신영은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이번 홈쇼핑 갈비 먹방은 그런 변화의 한 장면처럼 읽힌다. 철저한 관리와 부담에서 조금 벗어나, 먹고 싶은 음식을 맛있게 즐기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 김신영다운 유쾌함은 여전했고, 그 안에는 조금 더 편안해진 삶의 태도가 묻어났다.

 

부산 찾은 외국인 10명 중 4명, “이것” 탔다

크루즈 상품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17일 지역관광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이 운영하는 미라클 크루즈에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7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라클 크루즈는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국제항로를 운항한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의 단거리 여행 수요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탑승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휴가철인 지난달에는 전체 승선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약 45%까지 올라갔다. 승객 10명 가운데 4~5명이 외국인이었던 셈이다.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지에 도착해 명소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즐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체험형 여행 수요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미라클 크루즈에 탑승한 외국인은 약 1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권을 제외한 관광객이 26%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국적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승객의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 측은 이 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미라클 크루즈가 단순히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교통수단을 넘어 K-해양관광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도 크루즈가 주요 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라클 크루즈를 부산 여행 중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주요 일정으로 미리 계획한 뒤 예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예약 시점에서도 계획형 여행 수요가 나타났다. 출항 1~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길게는 6개월 이상 앞서 예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방식은 개별자유여행객(FIT)을 중심으로 디지털 채널이 활용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포털 검색과 공식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예약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예약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팬스타는 늘어난 국내외 이용객과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팬스타 미라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에게 객실과 출항 일정에 따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12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선상 라이브 공연과 불꽃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크루즈 숙박과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 크캉스 패키지’도 선보인다.팬스타 관계자는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심을 넘어 바다까지 여행 경험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K-크루즈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