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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母 빈소에 연예계 발길…동료들 위로


배우 최수종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위로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가족들과 고인의 마지막 길을 준비하고 있다. 

 

최수종의 어머니 이숙경 씨는 지난 2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26일 오후 1시부터 빈소를 지키며 찾아오는 조문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랜 시간 최수종과 인연을 이어온 연예계 동료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이병헌과 김혜수, 변요한 등은 근조화환을 보내 유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동료들도 있었다. 주상욱·차예련 부부와 박하선·류수영 부부를 비롯해 배우 유선, 유이, 임하룡, 정보석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방송인 김용만과 송승환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최수종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고인은 가족 관계를 통해서도 연예계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숙경 씨는 최수종의 어머니이자 가수 겸 사랑의빛공동체교회 담임목사 조하문의 장모다. 배우 조태관에게는 외조모이기도 하다. 가족들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용인로뎀파크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최수종과 하희라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최수종은 올해 데뷔 39주년을 맞은 배우다. 1987년 KBS1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대중과 만나왔다. 드라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수종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오랜 기간 방송가에서 활동한 만큼 연예계에서도 폭넓은 인맥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수종은 배우 유동근과 함께 KBS 연기대상을 네 차례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배우 생활을 이어오는 동안 많은 작품과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난 만큼 이번 모친상에도 여러 동료가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현재 최수종은 하희라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 역시 직접 빈소를 찾거나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치킨 좋아한다면 올가을 수원 가볼까

까지 이어지는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치킨벨트’ 사업에 수원이 포함되면서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치킨과 함께하는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을 선보였다. 치킨을 먹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음식에 얽힌 역사와 수원의 문화까지 경험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수원 통닭거리의 역사는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매향통닭을 시작으로 통닭집들이 하나둘 들어섰고, 1980~1990년대에는 진미통닭과 용성통닭, 장안통닭 등이 문을 열었다. 닭을 통째로 튀겨 팔던 옛 조리 방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통닭거리’라는 이름도 자리 잡았다.현재 이곳에는 약 15곳의 통닭집이 영업하고 있다.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통닭 등 가게마다 반죽과 양념,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커다란 가마솥에서 닭을 튀기는 모습은 수원 통닭거리의 대표적인 풍경이다.수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인 갈비와 통닭을 결합한 왕갈비통닭도 이곳의 명물이다. 남문통닭 김경재 대표가 개발한 레시피로 알려져 있으며, 수원 갈비와 통닭이라는 지역 음식의 특징을 하나로 묶었다.김 대표는 왕갈비통닭을 특정 가게만의 음식이라기보다 수원의 음식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한다.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통닭집에도 조리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왕갈비통닭이 수원을 알리는 음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국립농업박물관이다. 농업과 축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교육 공간에서 직접 치킨을 만들어본다. 남문통닭 매니저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큰 뼈닭을 가져와 손질과 튀김 과정을 보여준다.닭다리에 칼집을 내 속까지 익도록 한 뒤 치킨 파우더와 물을 섞은 반죽을 입혀 튀긴다. 남문통닭에서는 12호 이상의 큰 닭을 사용하는데, 여러 사람이 한 마리를 함께 나눠 먹던 옛 통닭 문화가 조리 방식에도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커다란 무쇠 가마솥을 사용하는 것도 수원 통닭거리의 특징이다. 차가운 닭을 여러 마리 넣어도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빠르게 회복돼 바삭하게 튀기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왕갈비통닭의 마지막 과정은 소스를 입힌 치킨을 다시 굽는 것이다. 양념을 버무린 치킨을 철판에 펼쳐 오븐에 넣으면 달고 짭조름한 소스에 구운 향이 더해진다. 갈비를 구워 먹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조리법이다.직접 만든 치킨을 맛본 뒤에는 통닭거리로 이동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0개 점포의 치킨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샘플러가 준비됐다.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서 각 점포의 치킨을 차례로 비교할 수 있다.프라이드와 양념, 간장부터 왕갈비통닭까지 같은 골목에서 만들어진 음식이지만 맛은 제각각이다. 진미통닭은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짬뽕 통닭’도 내놓았다. 향후에는 가이드와 함께 골목을 걸으며 각 점포의 치킨을 하나씩 맛보는 거리 투어도 추진될 예정이다.치킨을 맛본 뒤에는 화성행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통닭거리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이곳에서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1795년 마련한 회갑연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화성행궁에는 당시 잔치에 사용된 음식과 상차림이 재현돼 있다. 음식이 높게 쌓인 잔칫상과 종이꽃 장식 등을 통해 당시 왕실의 연회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치킨으로 시작한 여행이 조선 왕실의 밥상 이야기로 이어지는 셈이다.밤에는 화성행궁의 야간개장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개장이 진행된다.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10월 6일까지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도 열린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성곽과 공원이 빛으로 물든다.치킨 한 마리를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통닭거리의 여러 맛을 비교한 뒤 수원의 역사와 야경까지 즐기는 여행이다. 익숙한 치킨을 출발점으로 수원의 음식과 문화, 관광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 여행 코스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