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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솔로” 김승수,어머니와 합숙 맞선


배우 김승수(55)와 송종호(49)가 어머니와 함께 합숙 맞선에 나선다. 김승수는 과거 양정아와 방송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실제 연애로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와 송종호가 어머니와 함께 ‘미우새 표 합숙 맞선’에 참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맞선녀들이 등장하자 기대감을 드러낸다. 방송인 신동엽과 실제 합숙 맞선 MC로 나선 서장훈도 맞선녀들을 보고 “굉장히 매력적인 분들이다”, “어디서 이런 분들이 오셨냐”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김승수와 송종호 사이에는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잘 싸워보자”, “양보 못 한다”고 말하며 맞선 상대를 두고 경쟁을 예고한다.

 

이후에는 부모들이 직접 아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장훈은 이 과정에서 선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부모가 아들의 장점을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어머니들은 아들의 외모와 재력, 요리 실력 등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장점을 알린다. 특히 김승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남성 호르몬 수치까지 공개하며 남다른 어필에 나선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까지 이어지자 김승수는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어머니의 질문을 들은 뒤 “엄마의 그 질문으로 난 오늘 끝났어”라고 말하며 난감해한다.

 

맞선은 이후 아들의 선택에 따라 일대일 데이트로 이어진다. 서로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묻는 데 이어 2세 계획까지 대화 주제가 빠르게 넘어가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진다.

 

서장훈은 첫 만남부터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첫 만남에 저 얘기까지 왜 하냐”며 당황한다. 결국 “하지 마!”라고 말리기까지 하고, 김승수의 어머니 역시 아들의 대화 내용을 지켜보다 “쟤 포기했나 봐”라고 반응한다.

 

김승수는 앞서 2024년 방송에서 배우 양정아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실제 교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이후 김승수는 최근 방송에서 ‘16년째 연애하지 못한 솔로’로 소개되면서 양정아와의 관계 역시 방송 속 인연으로 남게 됐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합숙 맞선에 나선 김승수가 이번에는 실제 연애로 이어질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종호 역시 어머니와 함께 맞선에 참여하면서 두 사람의 경쟁과 맞선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김승수와 송종호가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치킨 좋아한다면 올가을 수원 가볼까

까지 이어지는 미식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치킨벨트’ 사업에 수원이 포함되면서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치킨과 함께하는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을 선보였다. 치킨을 먹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음식에 얽힌 역사와 수원의 문화까지 경험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수원 통닭거리의 역사는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매향통닭을 시작으로 통닭집들이 하나둘 들어섰고, 1980~1990년대에는 진미통닭과 용성통닭, 장안통닭 등이 문을 열었다. 닭을 통째로 튀겨 팔던 옛 조리 방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통닭거리’라는 이름도 자리 잡았다.현재 이곳에는 약 15곳의 통닭집이 영업하고 있다.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 통닭 등 가게마다 반죽과 양념,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커다란 가마솥에서 닭을 튀기는 모습은 수원 통닭거리의 대표적인 풍경이다.수원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인 갈비와 통닭을 결합한 왕갈비통닭도 이곳의 명물이다. 남문통닭 김경재 대표가 개발한 레시피로 알려져 있으며, 수원 갈비와 통닭이라는 지역 음식의 특징을 하나로 묶었다.김 대표는 왕갈비통닭을 특정 가게만의 음식이라기보다 수원의 음식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한다.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통닭집에도 조리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왕갈비통닭이 수원을 알리는 음식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국립농업박물관이다. 농업과 축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교육 공간에서 직접 치킨을 만들어본다. 남문통닭 매니저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큰 뼈닭을 가져와 손질과 튀김 과정을 보여준다.닭다리에 칼집을 내 속까지 익도록 한 뒤 치킨 파우더와 물을 섞은 반죽을 입혀 튀긴다. 남문통닭에서는 12호 이상의 큰 닭을 사용하는데, 여러 사람이 한 마리를 함께 나눠 먹던 옛 통닭 문화가 조리 방식에도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커다란 무쇠 가마솥을 사용하는 것도 수원 통닭거리의 특징이다. 차가운 닭을 여러 마리 넣어도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빠르게 회복돼 바삭하게 튀기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왕갈비통닭의 마지막 과정은 소스를 입힌 치킨을 다시 굽는 것이다. 양념을 버무린 치킨을 철판에 펼쳐 오븐에 넣으면 달고 짭조름한 소스에 구운 향이 더해진다. 갈비를 구워 먹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조리법이다.직접 만든 치킨을 맛본 뒤에는 통닭거리로 이동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0개 점포의 치킨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샘플러가 준비됐다.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서 각 점포의 치킨을 차례로 비교할 수 있다.프라이드와 양념, 간장부터 왕갈비통닭까지 같은 골목에서 만들어진 음식이지만 맛은 제각각이다. 진미통닭은 오뚜기와 협업해 선보인 ‘진짬뽕 통닭’도 내놓았다. 향후에는 가이드와 함께 골목을 걸으며 각 점포의 치킨을 하나씩 맛보는 거리 투어도 추진될 예정이다.치킨을 맛본 뒤에는 화성행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통닭거리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이곳에서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1795년 마련한 회갑연을 중심으로 조선 왕실의 음식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화성행궁에는 당시 잔치에 사용된 음식과 상차림이 재현돼 있다. 음식이 높게 쌓인 잔칫상과 종이꽃 장식 등을 통해 당시 왕실의 연회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치킨으로 시작한 여행이 조선 왕실의 밥상 이야기로 이어지는 셈이다.밤에는 화성행궁의 야간개장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야간개장이 진행된다.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는 10월 6일까지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도 열린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성곽과 공원이 빛으로 물든다.치킨 한 마리를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통닭거리의 여러 맛을 비교한 뒤 수원의 역사와 야경까지 즐기는 여행이다. 익숙한 치킨을 출발점으로 수원의 음식과 문화, 관광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 여행 코스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