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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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스쿨에만 대형 로펌 취업 기회가... 지방 로스쿨의 노력과 한계

 최근 변호사 시험 결과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로스쿨 간 합격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서울 로스쿨에 진학해야만 서울 대형 로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실 때문이며, 재수나 삼수를 감수하더라도 수도권 로스쿨로 몰리는 예비 변호사들이 대부분이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제13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부산대는 합격률 51.1%, 동아대는 31.1%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각각 14위와 2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부산 지역 대학들의 합격률은 전국 평균인 53%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수도권 로스쿨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은 합격률이 높았다. 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누적 합격률 상위권에 위치하며, 이러한 추세는 변호사 시험의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로스쿨과 지역 로스쿨 간의 격차는 계속 커지는 추세이며, 이는 서울 로스쿨을 선호하는 예비 변호사들의 선호도로 이어지며 양질의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결과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역 로스쿨을 졸업하면 국내 7대 로펌에서 실무 실습에 투입될 기회조차 받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로스쿨의 변호사 수급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 제주 찍고 삿포로, 다낭으로..설 연휴 여행 트렌드 '뚜렷'

25일29일) 기간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음력 설(2월 9일12일) 대비 국내발 해외여행 예약률은 73.15%, 해외발 한국여행 예약률은 18.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특히 올해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 예약 건수는 작년 설 연휴 시작일(2월 8일) 대비 84.23% 급증하며 긴 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평균 여행 기간 역시 늘어난 추세다.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8.1일, 해외여행객의 한국 체류 기간은 7.6일로, 장거리 여행객 증가와 더불어 여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국내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고, 방콕, 상하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특히 삿포로, 나트랑, 호치민, 다낭 등 겨울 특수를 누리는 여행지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해외 여행객들에게는 서울, 제주, 부산 등 주요 도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겨울 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우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남이섬 등 인기 관광지와 더불어 비발디파크가 투어·티켓 예약 순위 5위 안에 오르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설 연휴는 길어진 연휴 기간과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여행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