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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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로스쿨에만 대형 로펌 취업 기회가... 지방 로스쿨의 노력과 한계

 최근 변호사 시험 결과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로스쿨 간 합격률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서울 로스쿨에 진학해야만 서울 대형 로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실 때문이며, 재수나 삼수를 감수하더라도 수도권 로스쿨로 몰리는 예비 변호사들이 대부분이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제13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부산대는 합격률 51.1%, 동아대는 31.1%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각각 14위와 24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부산 지역 대학들의 합격률은 전국 평균인 53%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수도권 로스쿨인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은 합격률이 높았다. 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누적 합격률 상위권에 위치하며, 이러한 추세는 변호사 시험의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로스쿨과 지역 로스쿨 간의 격차는 계속 커지는 추세이며, 이는 서울 로스쿨을 선호하는 예비 변호사들의 선호도로 이어지며 양질의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결과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역 로스쿨을 졸업하면 국내 7대 로펌에서 실무 실습에 투입될 기회조차 받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로스쿨의 변호사 수급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