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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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맞나요?" 강원 북부 산간에 이례적인 대설특보 내려

 설악산에 40cm의 눈이 내려 수확철인 산나물들이 다 얼었다. 

 

1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5일 오후 5시 30분에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소청대피소에 40cm, 중청대피소에 20cm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강원도 향로봉에는 14.9㎝의 폭설이 쏟아졌다. 높은 해발고도 1천m 이상의 산지에서도 10㎝ 이상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수확철인 산나물이 다 얼어 부러지고 망가져 농가의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대설 특보가 내렸던 강원 산지에서는 16일에도 1∼5㎝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까지 높은 산지에서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조금씩 쌓이는 현상이 있겠다"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간여행 떠나기 좋은 2월, 전남 역사 속으로 풍덩!

로 선정했다.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1897개항문화거리는 당시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증하는 근대식 가옥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목포근대역사관에서는 목포의 개항부터 근대 역사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목조 사찰 동본원사는 현재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강진에서는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유배 생활 중 목민심서를 집필했던 곳으로, 그의 철학과 조선 후기 사색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한국 서정시의 거장 영랑 김윤식의 생가에서는 시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강진 청자축제에서는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장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해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찰 대흥사의 아름다운 사찰림을 거닐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의 고택 녹우당에서는 옛 양반 가문의 품격과 풍류를 느낄 수 있다.영암에서는 신라 말기 창건된 천년고찰 도갑사의 역사와 전통을 느껴볼 수 있다.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구림마을에서는 2200년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가옥과 고목들을 만나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매달 꼭 가봐야 할 여행지를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2월에는 역사의 향기 가득한 전라남도에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라남도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역사 여행지"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