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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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생존 전쟁' 시민의 고통, 극에 달하다!

 부산 연제구의 무료 급식소에서 조리사 이 씨(58)는 폭염 속에서 힘든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땀에 흠뻑 젖은 옷을 두 번 갈아입으며 13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폭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시민들은 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하고, 전기세 부담으로 시원한 장소를 찾아 떠돌고 있다.

 

무료 급식소는 식중독 위험이 커져 식재료 소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조리실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다. 건설 현장에서도 노동자들은 체감 온도가 40도에 가까워지며 열사병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안전담당자는 쿨링 조끼를 구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노동자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부산 중구 깡통시장의 상인들은 자외선 차단제와 쿨 패치를 사용하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지만, 더위로 인해 손님들이 빨리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노인층과 서민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무더위 쉼터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노인들이 몰리고 있으며, 관리팀은 문을 일찍 여는 등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에 문을 닫는 쉼터가 많아 노인들은 갈 곳이 없어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

 

부산시의 무더위 쉼터는 1365곳이지만, 주말에는 553곳만 운영된다.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혼자 사는 노인은 주말의 더위를 피할 방법이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 이처럼 폭염 속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아재들 없어서 너무 편해요"…2030 전용 '노쇼핑' 대만 여행 패키지 출시

정확히 꿰뚫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MZ세대를 위한 '2030 전용 대만 주류 투어'다. 독특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이번 상품은, 최근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스키'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만은 신흥 위스키 강국으로 주목받으며 젊은 애주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주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대만 주류 투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여행의 모든 동선이 '술'이라는 하나의 테마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벽한 체험형 여행이라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대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 양조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스키가 오크통 속에서 시간을 머금고 영롱한 황금빛으로 태어나는 모든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위스키를 직접 골라 시음하는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신선한 맥주를 맛보는 즐거움도 기다린다. 또 다른 방문지인 '짐앤대드(Jim & Dad's)' 양조장에서는 갓 뽑아낸 신선한 생맥주를 무료로 즐기며 대만의 다채로운 주류 문화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덜어냈다. 오직 20대와 30대만 예약할 수 있도록 하여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또래끼리 어울리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추가 비용 부담이나 시간 낭비를 유발하는 팁, 옵션 관광, 쇼핑센터 방문을 모두 제외한 '3무(無)' 구성을 완성했다. 여행객들은 오롯이 대만의 주류 문화와 트렌디한 장소들을 탐방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으로 현지에서도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루프탑 바 '더 탑(The Top)' 방문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감각적인 칵테일 바와 개성 넘치는 술집, 그리고 다양한 주류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주류 전문 매장까지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었다.교원투어 관계자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지의 주류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어 하는 2030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특정 세대나 취향을 가진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해진 일정에 몸을 싣는 수동적인 여행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을 따라 능동적으로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상품은 내년 1월 30일과 2월 5일, 단 두 차례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