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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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vs "자유 수호" 주말 서울 도심, 집회 물결 예고

 오는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윤석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비상행동'과 '자유통일당'은 2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행진할 계획이다.

 

퇴진비상행동은 동십자 로터리를 출발하여 광화문 교차로, 내자 로터리까지 행진한 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해산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진행한다.

 

이번 집회에는 수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도심권 교통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대로,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는 차량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대규모 집회 특성상 주변 도로의 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귀환, '비운의 후궁들' 칠궁의 문을 닫다

, 다음 달부터는 엄격한 사전 예약제로만 그 내부를 엿볼 수 있게 된다.이번 관람 방식 변경은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유산청은 대통령 집무실 주변의 보안 강화와 관람객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제한 관람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동안 일반에 활짝 열렸던 칠궁이 다시금 삼엄한 관리 체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새로운 관람 방식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칠궁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관람은 하루 5차례, 정해진 시간에만 가능하며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도 30명으로 제한된다. 하루 최대 150명에게만 허락되는 셈이다.관람객들은 약 40분 동안 문화유산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움직여야 하며, 안전관리 요원이 전 과정을 동행한다. 과거처럼 자유롭게 경내를 거닐며 사색에 잠기는 경험은 당분간 어려워졌다. 이는 칠궁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국가 중요 시설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칠궁은 왕을 낳았지만, 끝내 왕비가 되지 못한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사당 '육상궁'에서 시작되어, 이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후궁들의 사당이 1908년 한자리에 모이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오랜 기간 금단의 땅이었던 이곳은 2001년 처음 대중에 공개된 이후, 특히 청와대 개방과 맞물려 많은 이들이 찾는 역사적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 칠궁에는 숙빈 최씨의 육상궁을 비롯해 희빈 장씨의 대빈궁 등 총 7개의 사당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