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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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는 한방병원 가라더라" 안유진 발언에 한의계 술렁 '환자 우롱'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상대방 과실이면 한방병원에 가라고 하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각에서는 한방 치료를 폄하하고, 나아가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반면, 일상적으로 퍼져있는 소비자 인식을 단순히 언급했을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TEO'의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 시작됐다. 안유진은 자동차 보험 처리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인터넷에서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잘못했다면 한방병원에 가라'는 이야기를 봤다"고 말했다. 가벼운 사고에도 한방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다는,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떠올리게 하는 발언이었다.

 

실제로 교통사고 경상 환자의 한방병원 이용과 이에 따른 비급여 진료비는 사회적으로 꾸준히 문제 제기되어 온 부분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는 건강보험보다 비급여 비중이 높고,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 증가와 함께 혼합진료 또한 증가 추세다.

 

이에 대해 대한한방병원협회는 "교통사고 후 정당하게 한방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나이롱환자'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진료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유진의 발언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벼운 농담으로 넘기기에는 사회적 파장이 크다. 특정 치료법에 대한 섣부른 일반화는 자칫 환자들의 정당한 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안유진의 발언이  '교통사고=한방병원' 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통사고 합의나 보험 처리 관련 정보 공유 과정에서 한방병원 이용을 권유하거나,  과도한 치료를 조장하는 듯한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한방병원=과잉진료' 라는 프레임과 의료 이용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만들어낸 예측 가능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건강한 의료 소비 문화 정착과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단 5박 6일, 팬스타 크루즈의 초특급 스페셜 코스

만4500톤)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3개의 매력적인 도시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기존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자주 다녀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인기 항로와는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팬스타그룹 측은 이번 크루즈가 항공편으로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명소를 방문할 뿐 아니라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10~13시간까지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 시간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유를 넘어 현지의 전통문화와 자연, 풍경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 관광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나자와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 ‘이네’의 후나야를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자연미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즈루 기항지 프로그램에서는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선택 관광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문화의 정수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 성을 비롯해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 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이번 팬스타 크루즈 여행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선상에서 직접 공연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스타 측은 자체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는데,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박진 쇼’, 그리고 승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크루즈 노래짱’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했다.또한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전통 브로드웨이 스타일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도 매일 밤 이어져 크루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연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체험은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손꼽힌다.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는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일본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충분한 기항지 체류 시간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서안을 다녀오는 이 일정은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5박 6일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본 문화와 자연을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풍성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발 일본 서안 기항 크루즈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객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크루즈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