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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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일에 광주 지하철 '공짜'로 탄다! 단 이틀만의 특별 혜택

 제4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교통공사가 특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광주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승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무료 승차 기간 동안 시민들은 평소와 같이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되지만, 요금은 자동으로 0원 처리된다. 교통카드가 없는 시민이나 관광객들도 각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면 우대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료 승차 이벤트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18민주광장, 금남로 일대, 그리고 다양한 5월 유적지를 방문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을 넘어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료 승차 혜택은 광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에만 적용되며, 마을버스나 전남농어촌버스 등 기타 대중교통 수단은 이번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용객들은 이 점을 유의하여 교통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무료 승차 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주요 역사에 비상 지원근무를 실시하는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무료 승차 이벤트를 통해 광주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5월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무료 승차 이벤트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관련 행사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광주시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번 무료 승차 기간 동안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유지를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혼잡 시간대에 대비한 특별 대응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들 역시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용 문화를 통해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페달 밟아야 불 켜지는 '짠내' 크리스마스트리?...제주 에코랜드의 특별한 겨울

백꽃을 주제로 내년 2월 8일까지 '윈터 동백스토리'를 선보이며, 제주의 자연과 겨울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곶자왈 숲속을 기차로 여행하는 에코랜드의 기존 매력에 동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에코랜드의 '윈터 동백스토리'는 레이크사이드역과 포레스트파크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답게 꾸며진 동백나무 트리 주변에서는 산타와 동백숲 요정이 등장해 방문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이 진행되며, 에코랜드의 명물인 스카이바이크를 활용한 '하늘을 나는 산타' 퍼포먼스는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산타 복장을 한 귀여운 포니와 교감하는 '루돌프 친구 포니' 프로그램,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트리의 불을 밝히는 친환경 '자전거 발전기 트리'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화려한 테마파크의 축제와는 또 다른, 따뜻하고 소박한 미식의 즐거움을 찾는다면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정읍에 자리한 대정로스터리카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줄 '통밀빵과 수프 데이'를 진행한다. 이 기간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유기농 통밀빵과 호밀빵은 물론, 제주의 건강한 땅에서 자란 식재료를 듬뿍 넣어 끓여낸 특별한 수프를 맛볼 수 있다.특히 '통밀빵과 수프 데이'의 주인공인 수프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직접 나고 자란 신선한 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대파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제주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갓 구운 구수한 통밀빵을 따뜻한 수프에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카페 측은 행사 기간 동안 통밀빵과 수프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향긋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까지 마련해, 제주 겨울 여행길에 오른 이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