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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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선고' 문형배, 시립대 로스쿨 교수직 제안 받았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관으로서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고위 법조인이 학계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14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문 전 대행은 최근 서울시립대학교로부터 로스쿨 초빙교수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현재 절차에 응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행은 "아직 정식 공모 절차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대학으로 갈 생각은 없다"고 덧붙이며 서울시립대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시립대학교 역시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모시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과 문 전 대행 간에 긍정적인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정식 절차가 진행될 경우 실제 임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만약 문 전 대행의 임용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는 다가오는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서울시립대 로스쿨에서 헌법 관련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헌법재판관으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법 이론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법조인들에게 생생한 가르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대학교 로스쿨은 전국 로스쿨 중 유일한 공립 로스쿨로서, 한 학년 정원이 50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교육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대학원장은 김희균 교수가 맡고 있으며, 한국헌법학회장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상경 교수(헌법), 한국민사법학회장을 지낸 정병호 교수(민법), 판사 출신 차성안 교수(형사법)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문 전 대행이 합류할 경우 헌법 분야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행은 지난달 18일 6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쳤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대통령) 관련 탄핵심판 사건을 맡아 파면 의견을 내는 등 주요 결정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는 과거에도 고위 법조인을 초빙교수로 임용한 전례가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끌었던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을 2019년에 초빙교수로 임용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문 전 대행의 이번 서울시립대 로스쿨행 추진은 이러한 대학의 인재 영입 기조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헌법재판관으로서 국가의 주요 헌법적 쟁점을 다루었던 문형배 전 대행이 이제는 학자로서 후학 양성에 힘쓸지 법조계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에는 불빛 터널, 낮에는 꽃 천국! 고석정 꽃밭, 가을에 안 가면 손해

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석정 꽃밭은 올가을 방문객들에게 짙은 가을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총 10가지 품종의 가을꽃을 심었다. 특히 붉게 물든 코키아와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뮬리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드넓은 꽃밭을 거닐며 오색찬란한 꽃들의 향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올해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추가되었다. 철원군의 귀여운 캐릭터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토피어리가 곳곳에 설치되어 색다른 포토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깡통열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대폭 확충되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석정 꽃밭의 가을밤은 더욱 특별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 개장을 통해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덩굴식물 불빛 터널과 우산 조명 터널은 물론, 캐릭터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2021년 첫선을 보인 고석정 꽃밭은 짧은 기간 동안 누적 관광객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종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고석정 꽃밭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방문을 독려했다. 이번 가을, 고석정 꽃밭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