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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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관리 허술함에 '부정선거' 의혹 확산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29일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관외선거인의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일부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관위가 관리하는 것을 보면 부정선거라는 말이 나와도 뭐라 못하겠다", "투표용지가 밖에서 돌아다닌다는 것은 진짜 심각한 문제다", "이제는 대놓고 부정선거를 하려 하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신으로 인해 사전투표 대신 6월 3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오늘 사전투표 하려 했는데 불안해서 하겠냐. 차라리 본투표 날 투표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이용자도 "사전투표는 부정선거 당할까봐 못하겠다"며 본투표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클린선거시민행동'과 '부정선거부패방지대' 등 부정선거 주장 단체들은 사전투표 기간 동안 투표소 앞에서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클린선거시민행동은 서울 관내 사전투표소 45곳에 이어 60곳에서 집회를 신고했으며, 이들은 투표소 출입구에서 오가는 인원을 수기로 기록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감시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견도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라도 나라를 지켜야겠다", "가짜표를 만들어서 집어넣어도 모르는 것 아니냐", "선거가 끝날 때까지 확실한 증거를 잡아야 한다"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이러한 부정선거 음모론의 확산은 실제 과격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5월 27일 부정선거 의혹 확인을 위해 대선 개표소 예정지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체포됐으며, 서울 구로구 선관위 건물에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도 '사전투표함 감시 목적'으로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관위는 경찰청에 특별 협조를 요청해 대선 사전투표소마다 정복경찰관을 배치했으며, 투표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선거인이 집중되는 300여개 사전투표소에 대해서는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전담 경찰관 배치를 경찰청과 협의한 상태다.

 

강원 고성, 해수욕장이 아니라 '축제장'이네?

성은 피서 절정기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이며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예정이다.특히, 수심이 얕고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화진포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하는 야간 음악 공연은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스노클링 보물찾기와 가리비 줍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밤하늘을 수놓을 해변 불꽃놀이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특산품 찾기, 해변 수영복 뽐내기, 서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고성 여름 축제의 백미는 단연 '맨손 잡이 축제'다. 맑은 물로 이름난 송지호 해수욕장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가 열려 짜릿한 손맛과 함께 싱싱한 오징어를 직접 잡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살아있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스릴 넘치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이 외에도 고성군의 아름다운 해변 곳곳에서는 특색 있는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백도해수욕장에서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가리비 축제'가 열려 싱싱한 가리비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야진해변에서는 8월 13일 '피문어 맨손 잡기 축제'가 열려 거대한 피문어를 잡는 이색적인 도전을 경험할 수 있다.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도 풍성하다. 천학정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여름 별빛 문화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천진해수욕장에서는 8월 8일 또 다른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8월 2일에는 '고성 여름 해변 콘서트'가 열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고성군은 이처럼 30개에 달하는 해수욕장을 8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애견 전용 해수욕장 등 테마별 해수욕장을 통해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여름 테마가 있는 고성 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이 명실상부한 여름 휴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파도 소리 가득한 고성 해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는 올여름 당신의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