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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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대부분 한국인... 해외서 동포 등친 보이스피싱 일당, 국제 공조로 덜미

 경찰청이 캄보디아, 태국(타이) 경찰과 벌인 대규모 국제 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하던 스캠 범죄 조직원 28명을 검거하는 첫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부터 인터폴, 아세아나폴 등 국제기구와 16개국이 참여하여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스캠 및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정보 공유와 공동 추적을 통해 범죄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교묘한 수법으로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수십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15명의 피의자는 66명 규모로 추정되는 대형 스캠 조직의 총책 및 핵심 조직원들로 파악되었다. 이들은 주로 남성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여성을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가입비나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7명에 이르며, 피해액은 약 25억 8,9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검거는 지난달 캄보디아에 신설된 '코리아 전담반'의 활약이 컸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제공한 첩보를 바탕으로 현지 경찰과 공조하여 태국 국경과 인접한 포이벳의 한 거점을 급습해 전원 한국 국적인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도 또 다른 스캠 조직원 13명이 한국과 태국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검거되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 관계자로 사칭하는 전형적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약 1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이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필요하다는 거짓 명목을 내세워 신체 수색을 빙자한 나체 영상을 요구하고 이를 전송받는 등 파렴치한 2차 범죄까지 저지른 정황이 드러난 점이다. 검거된 13명 중 9명은 한국 국적, 4명은 중국 국적으로 파악되었으나, 위조 신분증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경찰이 글로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구축해 온 국제 공조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결실을 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현장 수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초국가범죄에 대응한 국제공조의 우수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조직을 뿌리 뽑기 위해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인 국제 공조 수사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달아난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생샷 백 퍼센트 보장한다는 역대급 꽃길 축제 커밍순

로운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백만 명의 인파를 불러모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SNS에서는 축제 소식을 공유하며 5월 데이트 코스를 짜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올해 축제의 메인 테마는 랑랑 18세다. 중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찬란한 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깊은 뜻을 담아 기획되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축제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축제의 초반부인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축제의 시작을 화끈하게 알리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에는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공연들과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집중 배치되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중랑구는 이번 축제를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운영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건강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장미 유지관리 작업에도 이미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구는 약 1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기존 장미터널의 장미뿐만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동반 식물들을 추가로 심고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말끔히 정비하고 있다. 10억 원이 투입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장미 정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중랑장미공원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독보적인 스케일 덕분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긴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을 갖추고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머리 위로 쏟아질 듯 피어난 장미 꽃잎을 맞으며 걷는 장미터널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자 힐링 로드다.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최근 2년 연속으로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장미터널 인증샷은 매년 봄마다 필수로 올라오는 게시물이 되었으며 올해 역시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류 구청장은 천만 송이 장미가 한꺼번에 아름답게 개화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청 차원에서 대대적인 관리와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중랑천 변은 그 어느 때보다 진한 장미 향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구의 포부가 돋보인다.장미터널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 마련될 테마 정원과 체험 부스들은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그리고 사진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출사지로 손꼽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개막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5.45km라는 압도적인 거리의 장미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왜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불리는지 금방 체감할 수 있다.꽃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5월의 일정표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미리 적어두어야 할 것 같다. 천만 송이 장미가 선사하는 시각적인 황홀경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올봄 당신의 화양연화를 만들어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5월 중순 중랑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장미의 바다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중랑구의 철저한 준비와 10억 원의 투자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얼마나 화려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