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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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돈 기운, 의령의 두 축제가 동시에 터졌다

 경남 의령군이 관광객 유치와 군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대표 축제 두 개가 경상남도 지원 공모에 나란히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고, 동시에 군민들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강화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의령의 저력은 우선 축제의 성공에서 드러난다. 곽재우 장군의 의병 정신을 기리는 ‘홍의장군축제’는 2회 연속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2년간 총 1억 원의 도비를 확보,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더해, ‘부자 기운’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지난해 34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방문객을 끌어모은 ‘리치리치 페스티벌’ 역시 지역특화축제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의령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의령군의 시선은 단지 외부 관광객에만 머물지 않는다. 군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재배 농가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돕기 위해 국립종자원과 경남도 농업기술원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맞춤형 기술을 전수했다.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도 파격적이다. 3월부터 시작되는 ‘의령 군민愛 아카데미’에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스타 강사진이 대거 포진했다. 가족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 인문학 강사 한상덕 교수 등이 차례로 의령을 찾아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의령군은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축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의 기반 산업을 튼튼히 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며 작지만 강한 지자체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생샷 백 퍼센트 보장한다는 역대급 꽃길 축제 커밍순

로운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백만 명의 인파를 불러모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SNS에서는 축제 소식을 공유하며 5월 데이트 코스를 짜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올해 축제의 메인 테마는 랑랑 18세다. 중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찬란한 순간을 의미하는 화양연화의 깊은 뜻을 담아 기획되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축제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축제의 초반부인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축제의 시작을 화끈하게 알리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에는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공연들과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집중 배치되어 축제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중랑구는 이번 축제를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운영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건강하고 아름다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장미 유지관리 작업에도 이미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구는 약 1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기존 장미터널의 장미뿐만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동반 식물들을 추가로 심고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말끔히 정비하고 있다. 10억 원이 투입된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장미 정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중랑장미공원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독보적인 스케일 덕분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긴 5.45km에 달하는 장미터널을 갖추고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머리 위로 쏟아질 듯 피어난 장미 꽃잎을 맞으며 걷는 장미터널은 그 자체로 거대한 포토존이자 힐링 로드다.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최근 2년 연속으로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장미터널 인증샷은 매년 봄마다 필수로 올라오는 게시물이 되었으며 올해 역시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류 구청장은 천만 송이 장미가 한꺼번에 아름답게 개화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청 차원에서 대대적인 관리와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중랑천 변은 그 어느 때보다 진한 장미 향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구의 포부가 돋보인다.장미터널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 마련될 테마 정원과 체험 부스들은 방문객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그리고 사진작가들에게는 최고의 출사지로 손꼽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개막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5.45km라는 압도적인 거리의 장미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왜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불리는지 금방 체감할 수 있다.꽃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5월의 일정표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미리 적어두어야 할 것 같다. 천만 송이 장미가 선사하는 시각적인 황홀경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올봄 당신의 화양연화를 만들어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5월 중순 중랑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장미의 바다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중랑구의 철저한 준비와 10억 원의 투자가 만들어낼 결과물이 얼마나 화려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