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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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 10만 원도 아깝다…직접 짐 짜는 대학생들

 치솟는 물가와 주거비 부담에 내몰린 대학생들이 이사 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접 몸을 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촌에서는 이삿짐센터 대신 용달차만 빌려 친구와 함께 짐을 나르는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문 업체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수십만 원의 비용을 감당하기보다, 차라리 몸은 힘들더라도 식비나 학비에 보탤 돈을 마련하겠다는 절박함이 투영된 모습이다.

 

청년들을 위한 월세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모든 학생이 혜택을 누리기에는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월세와 관리비 외에도 교재비, 동아리 회비 등 끊임없이 나가는 지출 항목에 한숨을 내쉰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으려는 학생들은 식비와 교통비를 먼저 줄인 뒤, 마지막 수단으로 이사 비용까지 최소화하는 '생존형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있다.

 


대학가 이사 시장의 풍경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짐을 포장부터 정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짐을 싸고 기사는 운송만 담당하는 소형 이사 수요가 급증했다. 이사 서비스 업체들에 따르면 대학가 권역의 건당 평균 이사 비용은 일반 지역보다 현저히 낮게 형성되어 있다. 비용을 최대한 낮추려는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이사업계의 서비스 형태가 과거의 단순 운송 방식으로 회귀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보증금과 월세 부담을 이기지 못한 학생들은 다시 고시원이나 하숙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보증금 100만 원 내외의 저렴한 매물을 찾아 나선 학생들은 주방용품이나 가전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공간을 선호한다. 아르바이트 수입만으로는 매달 60만 원이 넘는 월세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이다. 자취의 로망보다는 당장의 생존과 비용 절감이 우선순위가 된 셈이다.

 


실제로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는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 대학가 평균 월세는 이미 60만 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상당한 상승 폭을 기록한 수치다. 월세가 오르면서 기존 세입자들은 새로운 방을 구하기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현재 거주지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학가 주변 공인중개사들은 매물 부족과 가격 상승이 맞물려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공실이 생겨도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낮추지 않아 학생들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를 흔들면서, 대학가에는 이삿짐을 직접 나르는 학생들의 땀방울과 한숨 섞인 풍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밤·꽃게 품은 미식… 파라다이스 가을뷔페

에 참여하며 밤과 자연송이, 꽃게 등 대표적인 가을 재료를 활용한 정갈한 메뉴들을 공개한다. 호텔 측은 식재료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린 차별화된 레시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탈리안, 일식, 디저트 레스토랑 등 각 매장의 색깔을 살려 다채로운 코스를 준비했다.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샤인머스켓과 캐비어, 한우 안심 등을 곁들인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일식당 '라쿠'는 자연송이와 참다랑어 등을 조합한 오찬 코스와 북해도 성게알, 강화 꽃게장 등 고급 식재료 단품을 다채롭게 내놓는다. 라운지와 카페에서도 밤과 곶감, 단호박을 활용한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다.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9월 초부터 가을 맞이 식음 행사에 돌입한다. 로비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디저트인 몽블랑을 응용한 '몽블랑 빙수'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제철 밤으로 만든 가느다란 크림을 듬뿍 올려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음료 및 세이버리 영역에서도 제철 식재료의 변신이 이어진다. 몽블랑 크림 라떼를 비롯해 쌀슈페너, 무화과 티 에이드 등 개성 있는 음료 4종과 함께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디저트 풍미를 강조한 크로와상과 신선한 식재료를 채운 베이커리류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호텔 내부 일식당과 중식당 역시 가을 바다의 풍미를 담은 코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식당 '사까에'는 계절 생선회와 버섯 스키야키를 포함한 점심 코스를 기획했으며, 중식당 '남풍'은 싱싱한 가을 꽃게를 넣은 짬뽕 세트와 깐풍 꽃게, 취하새우 볶음 등 풍성한 수산물 요리를 선보인다.이번 가을 미식 프로모션은 각 식재료가 가진 고유의 계절감을 다이닝과 디저트에 다채롭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관계자는 최적의 풍미를 자랑하는 제철 재료를 엄선해 한 상을 구성한 만큼,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다채로운 식음료를 통해 가을 특유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