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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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기업 16.4% 역대 최대치..정상기업 성장 저해하는 금융의 그림자

 국내 한계기업(좀비기업)의 비중이 최근 16.4%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초과하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이들의 증가가 정상기업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계기업은 중소기업에서 17.4%, 대기업에서 12.5%를 차지하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운수·전기가스·부동산 등에서 높은 비중을 보인다. 이들 기업은 진입 2년 전부터 재무 상태가 악화되며, 진입 이후에도 정상기업보다 낮은 수익성과 유동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한계기업은 금융권의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신용공여가 주로 은행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기업 대출의 8.5%가 한계기업에 대한 여신으로 집계되었고, 특히 부동산 한계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비중이 증가하면서 부실 위험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계기업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정상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은 "한계기업의 증가는 금융시스템의 잠재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구조조정과 취약업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밥만 주는 게 아니었다…투어까지 공짜인 역대급 가성비 여행

각종 투어와 액티비티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상품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사례로 이랜드파크가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이 주목받고 있다. 이 호텔은 전체 투숙객의 80% 이상이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선택할 정도로, 예산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스마트 컨슈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켄싱턴호텔 사이판이 선보인 올인클루시브 전략의 핵심은 ‘추가 비용 제로’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숙박과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행의 모든 경험을 패키지 안에 담아냈다. 특히 성인 1명당 만 12세 미만 자녀 1인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은 4인 가족 기준으로 현지 식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가족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얼마를 더 쓰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 없이, 처음 결제한 금액으로 온전히 여행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이 상품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비용을 포함시킨 것을 넘어, 상상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사이판 플렉스’ 혜택에서 드러난다. 3박 이상 패키지 이용객은 켄싱턴호텔의 시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근의 PIC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의 수영장, 레스토랑 등 모든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교차 이용할 수 있다. 호텔 간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하며 총 13개의 레스토랑과 40여 가지의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마치 리조트 3개를 한 번에 예약한 듯한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하나의 가격으로 세 배의 만족을 누리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정점을 찍는 혜택이다.여기에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는 여행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인 ‘그로토’ 동굴 탐험부터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정글 투어에 이르기까지, 사이판에서 꼭 해봐야 할 핵심 관광 코스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투숙 기간에 따라 최대 5개의 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므로, 여행객들은 더 이상 현지에서 어떤 투어를 예약할지 고민하거나 흥정할 필요가 없다. 4시간대의 짧은 비행시간과 1시간의 시차라는 장점 덕분에 전통적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았던 사이판이, 이제는 고환율 시대에 가장 현명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지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얻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