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생활경제

웹툰 하나로 매출 159배? '조명 가게'가 만든 역대급 기록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조명 가게'가 큰 흥행을 기록하며 원작 웹툰의 인기도 급증했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공개 후 2주 동안 웹툰 '조명 가게'의 조회 수는 이전 대비 187배, 매출은 159배 증가했다. 드라마는 18일 8화를 끝으로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웹툰 '조명 가게'는 작가 강풀이 2011년에 집필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 인물의 사연을 통해 스릴러와 휴머니즘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는 지난해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돼 인기를 끌었던 '무빙'과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공유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도 방영 후 원작 웹 소설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 방영 기간 동안 웹 소설의 조회 수는 5배, 매출은 15배 증가하며 드라마와 원작 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올해 tvN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었던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역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소설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IP의 가치를 입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내년에도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착순 놓치면 1년 후회…'떡국' 먹으며 해돋이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

전경을 발아래에 두고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는 이 행사는 단순히 해를 보는 것을 넘어,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소원을 빌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이곳은 현대적인 관점의 '소원 명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사실 롯데월드타워와 서울스카이가 신년 명소로 각광받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하늘을 향해 뻗은 타워의 외관은 마치 붓 끝을 닮았는데, 풍수학적으로 이런 모양의 산봉우리는 '문필봉'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학업운과 같은 좋은 기운이 깃든 장소로 여겨졌다. 또한, 건물의 형태는 끝없는 생명을 뜻하는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건물을 가장 튼튼하게 지탱하기 위해 허리 부분을 볼록하게 만든 배흘림기둥처럼, 한 해를 굳건하게 시작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러한 상징성 덕분에 서울스카이는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서울스카이가 준비한 2026년 해돋이 행사는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된다. 기본 패키지인 '일출 패키지'는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함께 고급 떡과 음료, 그리고 새해 소원을 직접 적어 걸어둘 수 있는 '소원패'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 해의 다짐을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라이빗 일출 패키지'는 '일출 패키지'의 모든 구성을 포함함은 물론, 12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정갈한 떡국 반상을 즐기며 보다 여유롭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이 특별한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가득한 공간에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고요한 하늘 위에서 떠오르는 첫 태양을 바라보며 떡국 한 그릇과 함께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것, 2026년을 그 누구보다 의미 있게 시작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