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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력 의심하더니... 머스크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영광' 깜짝 발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반도체 계약에 대해 추가 발언을 하며 양사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이용자에게 "그들은 (무엇에 사인했는지) 안다. 난 파트너십이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회장과 고위 경영진과 화상회의를 했다"고 직접 답변했다.

 

최근 양사는 8년간 22조7648억원(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계약이다. 머스크는 지난 27일 이 계약 사실을 X를 통해 공개하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65억 달러는 미니멈 숫자다. 실제는 몇 배 될 것"이라고 언급해 계약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반도체 공급 계약을 넘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계약 체결 과정에서 이재용 회장과 직접 소통하며, 엔비디아와 TSMC의 관계처럼 테슬라와 삼성전자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력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머스크는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 X 이용자가 테슬라의 AI6 칩 생산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2나노 기술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자, 머스크는 "TSMC와 삼성 둘 다 훌륭한 회사다. 그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영광이다"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6 칩을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 AI6 칩은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담당하고,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탑재되는 도조칩 제작에도 활용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한다면 테슬라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테슬라의 로봇 사업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침체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테슬라에게도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제주에?... 9월 제주에서 벌어지는 충격적 만남

타 인 제주)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제주의 로컬 문화와 연계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첫째 날인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N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촬영 당시 방문했던 서귀포시 신효동의 '베케 정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어로 부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등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팬아트 전시회,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워크숍, 신효마을 투어 등을 통해 팬덤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월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할망 작품 전시와 제주목 관아 도슨트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호랑이(더피)를 모티브로 한 작호도 만들기 체험과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네 컷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티웨이항공,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하여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들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팬들에게도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포용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purplefesta2025)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한류 팬들은 공식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당초 BTS 팬덤을 타깃으로 기획했다가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제주 로컬문화와 연결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류 콘텐츠와 제주의 지역 문화를 결합하여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제주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