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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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의 날 '혜택 폭탄'! 별부터 텀블러, 디스펜서까지 '싹쓰리' 찬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다가오는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대규모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국제커피협회(ICO)가 커피의 경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감사와 커피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세계 커피의 날' 당일인 10월 1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총 1만1천103명의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추첨해 인당 최대 101개의 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101명의 당첨자에게는 무려 101개의 별이 주어지는데, 이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12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이다. 이 외에도 1천1명에게는 별 11개, 1만1명에게는 별 1개가 각각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별 증정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바리스타가 직접 제조하는 커피 음료를 포함해 3천원 이상을 결제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어야 한다. 이는 스타벅스의 핵심 고객층인 리워드 회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원두를 포함한 일부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디스펜서'를 증정한다. 또한, 커피의 날을 기념해 특별히 디자인된 한정판 텀블러 2종도 10월 1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10명의 고객을 추첨, 총 101잔의 아메리카노를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배송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는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커피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커피가 주는 즐거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가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커피 문화 전반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4050, 교복 입고 설악산 수학여행 떠나는 기막힌 이유

1월 한 달간, 장기 침체에 빠진 설악동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설악동 활성화 프로그램-추억감성여행'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상품을 넘어,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설악산의 수려한 자연 및 속초 고유의 지역 자원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체험 콘텐츠다. 한 팀당 약 15명, 총 6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 실험적인 여행이 과연 설악동의 부활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추억감성여행'의 핵심 콘셉트는 바로 '다시 떠나는 수학여행'이다. 참가자들은 빛바랜 사진 속에서나 볼 법한 옛 교복을 맞춰 입고,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렘을 안고 1박 2일의 여정을 시작한다. 여행의 동선은 속초와 설악동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짜였다. 실향민의 애환이 서린 아바이마을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고, 직접 함경도식 만두를 빚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서 설악산의 백미로 꼽히는 케이블카에 탑승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권금성의 절경을 감상하고, 활기 넘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동해의 싱싱한 먹거리를 맛본다. 이튿날에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만추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설악산 단풍길을 트레킹하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속초시가 이처럼 '추억'을 전면에 내세운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정 세대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한다. 교복을 입고 떠나는 수학여행이라는 콘셉트는 40~60대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함께 젊은 날의 추억을 소환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동시에, 옛것에서 새로움과 재미를 찾는 '뉴트로(New-tro)' 트렌드에 열광하는 20~30대 젊은 세대에게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매력을 어필한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추억감성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품고 있다. 참가자들의 숙박을 설악동 내 숙박 단지와 직접 연계하고, 식사 및 체험 활동을 지역 업체들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의 속초는 가을 여행의 최적기"라며,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수십 년의 추억을 소환하는 이번 감성 여행이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설악동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